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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방식의 ‘인공두뇌’ 전자회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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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방식의 ‘인공두뇌’ 전자회로 개발

2017.03.24 10:30

사람의 인지능력을 모방할 수 있는 전자회로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컴퓨터에 설치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넘어선 ‘인공두뇌 시스템’의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 손글씨 기억하고 구별해 낼 수 있는 ‘모방소자’를 최성진-김성호 교수팀이 개발했다.
사람 손글씨 기억하고 구별해 낼 수 있는 ‘모방소자’를 최성진-김성호 교수팀이 개발했다.

최성진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팀은 김성호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전자소자로 꼽히는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뇌 신경세포처럼 작동하는 ‘신경세포모방소자’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인공지능은 일반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켜 판단력을 가지게 하는 방법으로 작동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소자를 이용하면 사람의 뇌처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연구진은 새롭게 만든 신경세포모방소자로 컴퓨터 회로를 구성하고, 인간과 같은 시각 정보 처리과정을 학습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시스템에 사람이 손글씨(필기체)를 인식하는 과정을 반복해 학습하도록 했다. 완성된 인공지능은 수만 번 반복 학습을 거쳐 여러 사람이 쓴 손글씨를 기억하고 구별해냈다. 현재 필기체 인식 정확도는 80% 정도다. 전력 소모도 줄어든다.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100분의 1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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