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세월호 인양] 기상청 "세월호 구름, '권운'일 듯…좀처럼 보기 힘든 형태"

통합검색

[세월호 인양] 기상청 "세월호 구름, '권운'일 듯…좀처럼 보기 힘든 형태"

2017.03.24 15:00
다음카페 소주담(談) 제공
다음카페 소주담(談)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세월호가 참사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23일 강원도 원주에 나타난 이른바 '세월호 구름'에 대해 기상청은 '권운'으로 추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구름이 나타난 곳이) 기상청에서 관측하는 지점이 아니라서 사실 유무는 확인할 수 없지만, 사진 상으로 봤을 땐 대기 상층에 있는 구름인 것으로 파악돼 기상학적 용어로 권운 형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권운은 5㎞ 이상 높은 고도에서 수증기가 많은 공기를 가진 바람이 차가운 쪽으로 진행하면서 형성한 구름"이라며 "구름이 제트기류를 타고 움직이기 때문에 깃털모양이나 흩어지는 모양을 가지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구름이) 왜 생겼는지에 대해선 파악하기 힘들다"며 "일반적인 권운은 강한 바람이 부는 상층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사진처럼) 많이 휘어지기 힘든데, 사진을 보면 리본 모양으로 휘어져 있어서 일반적인 권운 형태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형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월호 구름'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세월호 리본' 모양을 하고 있다. 공교롭게 세월호 인양 당일 나타나 인터넷 상에서 "하늘도 인양 성공을 기원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낳았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2 + 3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