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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개막 '서울모터쇼', 자율주행차 한자리에…관람객 시승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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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개막 '서울모터쇼', 자율주행차 한자리에…관람객 시승행사 진행

2017.03.28 12:00
서울대의 자율주행차 K7이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서울대의 자율주행차 K7이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완성차·부품업체들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몰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28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이 차는 미국자동차공학회(SEA)가 분류한 5단계(레벨1~5)의 자율주행 기준에서 레벨 4를 만족시켜 기술적 완성도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량 레이더(Radar)와 카메라 등 기존 양산차에 적용된 인지 센서에 레이저 레이더(LiDAR)와 같은 최소한의 센서를 추가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도심 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

네이버도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이번 모터쇼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한다.

네이버는 국내 정보기술(IT)기업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아울러 연구 중인 기술도 발표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미래 이동성 개선과 도로 환경의 정보화를 목표로 자율 주행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부품업체들도 자율주행과 IT융합기술 전시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부스 내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존'을 운영한다. 운전석 모듈을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증강현실 헤드 업 디스플레이(AR HUD)가 제공하는 주행 정보와 함께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모의 체험하고, 5G 네트워크 기반의 차 대 차(V2V)·차 대 인프라(V2I) 통신이나 전자동 자율 주차 등의 기술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만도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무선 자동주차 시스템·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등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경신은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IPAS)과 LTE망을 이용한 무선 통합 연결기기(FOTA GW)를, 삼미(미네베아미쯔미)는 지능형 라이다 기술을, 삼보모터스는 차간거리 자동제어 시스템(SCC) 등의 기술을 전시한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차량용 라이더 센서와 차세대 ITS 무선통신기술 등을,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자율주행차량 플랫폼·제어기술 등 관련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조직위는 관람객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를 운영한다. 시승차량은 서울대 차량 동역학·제어연구실이 자율주행차로 개조한 'K7'이다.

이 차는 실제 판매되는 양산차량과 외관상 차이가 없다. 자율주행 알고리즘 구동용 PC·장애물 인지용 레이저 스캐너·주변 차량 인지용 레이더·차선 인지용 카메라·GPS 등을 탑재해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했다. 이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기준(레벨0~4) 레벨3로, 완전 자율주행 직전 단계에 해당한다.

시승코스는 킨텍스 주변 일반도로를 포함해 약 4km다. 체험객들은 약 15분간 운전자 조작 없는 차선유지주행·장애물 감지·회피주행 등을 경험하며 자율주행차의 개념과 기술 완성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서울대와 협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에 시승구간을 확정한 후 올해 3월에 시승구간 지도제작과 알고리즘 개발·검증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모터쇼 개막일인 31일부터 4월2일까지 총 3일간 제2전시장 외부에서 진행한다. 일반 관람객들은 4월1일~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접수 후 시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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