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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아이언맨의 새 도전...뇌에 컴퓨터 칩 심어 인공지능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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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아이언맨의 새 도전...뇌에 컴퓨터 칩 심어 인공지능과 소통한다

2017.03.28 17:00

고급형 전기차 개발, 태양광 에너지 사업, 화성 이주 계획 추진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던 듯 하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번엔 뇌과학 기업 '뉴럴링크' (Neurallink)를 창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론 머스크 - Snopes.com 제공
엘론 머스크 - Snopes.com 제공

이 회사는 뇌에 컴퓨터 칩을 심어 생각을 뇌에 직접 올리거나 내려받는 기술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이를 '신경 레이스' (neural lace) 기술이라고 명명했다.

 

뉴럴링크는 아직 초기 상태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뇌에 작은 컴퓨터 칩을 이식해 간질이나 우울증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에 도전할 전망이다. 이후 뇌 조작을 통한 인간 인지 능력 향상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티모시 가드너 보스턴대학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 연구자들을 영입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한 컨퍼런스에서 "사람은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여 빠르게 처리할 수 있지만, 정보 출력 능력은 크게 떨어진다"며 신경 레이스 기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 (AI)과 공존해 뇌의 기능을 높임으로써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결정권을 빼앗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에는 트위터에서 신경 레이스 기술의 진척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진척이 있다. 몇 개월 안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트윗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제공
일론 머스크 트위터 제공

머스크의 창업을 계기로 뇌 이식 기술이 상용화의 계기를 맞게 될 지 주목된다. 뇌에 컴퓨터 칩을 심어 장애인이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거나 뇌의 이상을 탐지해 치료하려는 등의 시도는 꾸준히 이뤄져 왔으나 큰 진척은 보지 못 해 왔다. 전기차 (테슬라), 태양광 에너지 (솔라시티), 민간 우주 탐사 (스페이스X) 사업 등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온 그의 도전은 이번에도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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