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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자녀 교육은 어떻게?③-2] 창의력 UP 실천 2단계, 상상을 현실로, 메이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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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30일 19:49 프린트하기

※편집자 주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2020년까지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1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고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사회, 경제, 환경, 문화, 교육 등 일상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음은 실감합니다. 제일 걱정되는 것은 우리 아이 교육입니다.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여기저기 뒤져봐도 뾰족한 해법이 안보입니다. 그래서 두 아이를 키우는 기자가 ‘내 아이 어떻게 키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녀 교육은 어떻게?]라는 기획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변하는 시대에 불안한 부모를 위해 ‘충분히 잘 하고 있다’는 위로와 함께,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이렇게 해 보자!’는 희망의 메시지와 응원을 담아 소개합니다.

 

● 창의력? 그거 어떻게 키울 수 있는데?

 

‘창의력’, 참 추상적이고 모호한 단어입니다. 중요한 건 알겠는데 대체 어떻게 그 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요? 제도 교육만 받아온 창의력 제로인 부모인 나(당신)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내 아이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사실 누구나 한번쯤 발명가를 꿈꿨던 시절이 있지 않던가. - GIB 제공
사실 누구나 한번쯤 발명가를 꿈꿨던 시절이 있지 않던가. - GIB 제공

 

○ 메이커 운동에 참여하자!

 

대체 창의력이 무어냐는 기자의 질문에 송철환 메이커스 대표는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게 창조(Creative) 또는 창의이고, 유(有)에서 또 다른 유(有)를 만드는 게 메이커(maker) 운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이커(maker) 운동이란 무언가 끊임없이 만들고 이를 사람들과 공유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이미 미국이나 중국에서는 취미 수준을 넘어 창업으로 이어지는 1인 제조업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3D 프린터나 디지털 기기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발명가, 공예가, 창작자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넘어 정보를 교류하며 제품을 팔아 수익을 남기기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가장 강조되는 대안 교육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일부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에서 3D 프린터, 아두이노, 발명교실, 디자인씽킹, 기업가정신 등 메이커 관련 교육을 일부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강좌 프로그램이 미비하고, 교육 환경 구축이 어려운데다 관련 전문가나 정보가 부족해 활성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① 전국으로 확산 중인 메이커 스페이스 현황!

 

메이커 스페이스란 메이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와 장비를 갖춘 작업 공간을 말합니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지난해 학교와 공립 도서관 등에 3D 프린터와 레이저커터와 같은 디지털 제작 도구를 갖춘 장소를 갖춰 메이커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미국은 우리와는 조금 다르게 자신의 집 한 켠 창고형 차고(Garage)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만들기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많죠. 폐품이나 재활용을 활용한 간단한 작품부터 AI 로봇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활동이 다채롭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서울 전자상가를 중심으로 민간 메이커 스페이스가 생겨나고 있으며, 전국 일부 고교와 대학, 구청 등 청소년들의 지역 생활권을 중심으로 ‘무한상상실’이라는 이름의 메이커 스페이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이커 스페이스로는 국립과천과학관의 무한상상실이 있습니다.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실 주최로 열린 ‘미래지향적 교육정책수립을 위한 공동정책포럼’에서 임철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한국교육공학회장)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 교육에 꼭 필요한 정부 지원 중 하나로 ‘메이커 스페이스 (누구나 모여 메이커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 공간)’의 확장을 주장했습니다.  

 

지역생활관 내 청소년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다양한 형태(캠프, 프로젝트, 하루 체험용)로 메이커 입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자료: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지역생활관 내 청소년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다양한 형태(캠프, 프로젝트, 하루 체험용)로 메이커 입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자료: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② 유치원생부터 고교생,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메이커 운동!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메이크올’ 페이지를 운영하며, 메이커 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다만 메이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뛰어난 학생들도 ‘대입’이라는 커다란 관문에 가로막혀 2~3년 동안은 잠시 활동을 멈추는 추세라고 합니다. 심지어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도 대입을 앞두고 메이커 활동을 잠시 중단하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다만 앞으로는 메이커 활동 참여 실적으로 대학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수시모집이 확대된다 하니 10대 메이커들의 활발한 활동도 기대해 봅니다.

 

이지선 메이커교육실천 회장(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교수)은 “메이커 운동, 메이커 활동이 가까운 시일 안에 분명 입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는 이미 메이커 포트폴리오를 입학 사정에 활용하는 등 시대 변화에 입시 제도도 따라가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또,대입을 종착역으로 생각하고 현재의 도전을 멈칫하고 두려워하는 고교생에게 “무사히 대학에 입학했다고 생각해도, 졸업이 다가오면 다시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계속 ‘다른 직업’을 찾아 눈을 돌리기 마련”이라며, “앞으로는 누구나 최소 3~4개의 직업을 갖고 살아가야 시대(100세 시대)가 오니, 하루라도 빨리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메이커 운동”이라고 귀뜸했습니다.  

 

올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메이커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본 행사는 주최 측의 사정으로 변경, 폐지될 수 있습니다. - 자료: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본 행사는 주최 측의 사정으로 변경, 폐지될 수 있습니다. - 자료: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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