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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이들 위한 선생님의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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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이들 위한 선생님의 깜짝 선물

2017.04.16 07:30
팝뉴스 제공
팝뉴스 제공

지난 30일 오전 9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노스찰스턴 시 페퍼힐 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들의 탄성과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새 자전거와 안전 헬멧이 깜짝 선물로 지급됐기 때문이다. 전교생을 환희로 들뜨게 만든 650대의 자전거는 1학년 담임 선생님인 케이티 블럼퀴스트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빚어낸 산물.


상당수의 학생들이 빈민가 출신인 페퍼힐 초등학교. 지난 해 케이티 선생님은 자기 반 학생으로부터 생일 선물로 자전거를 받는 것이 소원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물론 가정 형편 상 자신의 소원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이 아이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자전거 타는 것이 유년 시절의 큰 즐거움이었던 케이티 선생님은 아이의 소박한 소원이 쉽게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슬픔을 느끼고 그 소원을 대신 해결해 주리라 마음 먹었다.


그러나 작년, 재작년에 담임을 맡았던 같은 처지의 아이들 얼굴이 하나 둘 떠올랐다. 결국 케이티 선생님은 유년 시절의 즐거움인 자전거를 어느 한 아이가 아닌 전교생에게 선물해 주어야겠다 결심을 하였고 이를 위한 도움을 얻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사연을 올려 후원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전한 안타까운 사연은 인터넷을 통해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고 모금 활동 3개월 만에 목표액 6만5천 달러(약 7천 3백만 원)를 크게 웃도는 8만2천 달러(약 9천 2백만 원)라는 돈이 모아졌다. 그리고 7개월이 넘는 자전거 제작 기간을 거쳐 이 놀라운 선물은 지난 주 학생들에게 무사히 전달되었다.


선물을 받는 순간 아이들의 기뻐하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며 감격의 순간을 전한 케이티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해 십시일반 자신들의 돈을 내어준 고마운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 기적과도 같은 일이 실현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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