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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언어장애? 이렇게 하면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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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08일 09:00 프린트하기

‘단순언어장애(Specific Language Impairment, SLI)’를 가진 아이를 자녀로 두신 부모님들,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실 텐데요. 이러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연구결과가 영국 서섹스대학교와 독일 파더보른대학교 공동연구진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단순 반복학습 기술들이 빠르게 단어 습득이 이루어져야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GIB 제공
GIB 제공

먼저 단순언어장애란 무엇일까요? 단순언어장애란 다른 발달상의 문제는 없는데 말 그대로 단순히 언어발달상에만 문제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 이해도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거나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없는 것을 뜻하지요. 아이가 태어나 자라감에 따라 그때 그때 필요한 발달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특히 언어 면에 있어 뒤떨어지는 경우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여기고 그냥 두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아이의 발달사항을 잘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SLI 아이들을 개선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연구진에 의하면 생각보다 단순한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로 반복적으로 이야기 책을 읽어주는 것입니다. 단순한 이 방법으로 SLI 아이들이 또래의 평범한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정보 유지와 단어를 기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확인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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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섹스대학교의 제시카 호스트 박사는 2011년부터 3세의 독일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취학아동들이 반복적으로 이야기 책을 읽으므로 새로운 단어를 습득하고 기억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복학습은 SLI 아이들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지요. 연구진은 이를 실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먼저 두 개의 그룹으로 보통의 아이들과 SLI 아이들을 나누었습니다. 다음으로 반복적으로 정해진 이야기 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두 그룹 모두에게 단어 학습 테스트를 치르게 했고 그 결과 처음에는 SLI 아이들이 보통의 다른 아이들에 비해 단어 습득 결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지속적으로 반복학습을 실시한 후 다시 확인했을 때는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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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SLI 아이의 언어발달상의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어야 함을 볼 수 있는데요.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반복적으로 이야기 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개선이 나타난다고 하니 SLI 자녀를 두신 부모님께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유명한 사회과학 학술지인 ‘세이지 저널(SAGE journals)’에 발표되었습니다.

 

 

※필자소개

민혜영. YBM시사에서 각종 영어 학습 월간지 및 내셔널 지오그래픽 단행본의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외신 번역 및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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