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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년 전에 치료한 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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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년 전에 치료한 충치

2017.04.10 23:00
팝뉴스 제공
팝뉴스 제공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의 인류학자 스테파노 베나치가 3월 27일자 ‘아메리칸 자연인류학 저널’에 발표한 사진이다.


두 개의 치아는 현재의 북부 이탈리아에 1만3000년에서 1만2740년 사이에 살았던 한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다. 감염된 치아 내부 조직을 갉아내고 그 속을 역청으로 채워 놓은 흔적이 확인되었다는 설명이다. 역청은 끈적끈적한 타르 같은 물질로 석기시대인들이 돌 도구를 손잡이에 붙일 때 사용했던 것이다. 충치 치료를 받은 이들에게 ‘치료’가 치통 못지않은 고역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파노 베나치는 2015년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1만 4천 년 전 한 남자의 치아에서 썩은 부분을 돌 도구로 긁어낸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의 연구는 오랜 과거의 치과 의사(?)가 충치를 치료 후 메우기까지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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