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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킹으로 북한 미사일 사전차단할 수 있다?…CNN '미군 사이버 교란과정 시나리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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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20일 15:00 프린트하기

 

美 군사압박에 북한 미사일 발사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의 미사일 실험 실패가 미국의 사이버 해킹과 교란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CNN은 19일(한국시간) '과연 해킹만으로 미사일을 사전차단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군이 북한 미사일 실험에 직접 개입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과거 군 관계자의 발언과 미국 의회 증언을 빌어 사이버 교란 전술이 미군에 의해 꾸준히 추진됐다고 보도했다.

 

군사 전문가 사이 북한이 지난 16일 실시한 미사일 실험 실패 이후 미군의 해킹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CNN은 전문가들의 입을 빌어 미국의 사이버 교란 전술에 대한 분석을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사이버 교란 전술을 다듬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비역 아처 마시는 지난 2015년 미 국방장관회담에서 "국방부는 미사일의 발사, 비행 경로 또는 항행 시스템의 혼란을 막고 핵탄두를 파괴하는 기술 개발을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말콤 리프킨트 전 영국 외무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버 방식을 통해 미국이 여러가지 시험을 중단하고 실패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강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는 리프킨트 전 장관의 발언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을 방해하기 위해 사이버 전쟁을 시작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드 X-밴드 레이더, '오늘 국내 반입 되나...'
CNN이 예측한 '미사일 교란과정 시나리오'는 △북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될 시 △한국에 위치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이를 감지하고 △사드가 감지하지 못할 시 이지스함이 해상에서 감지하며 △이지스함이 하지 못할 시 패트리어트 포대가 감지해 교란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모든 미사일 감지 과정에서 정보는 함께 공유되고 사드-이지스함-패트리어트 순으로 교란을 실시할 것이라는 것이 CNN의 분석이다.

 

오산기지서 이송되는 사드
CNN은 호주 UNSW의 국방 분석가인 제이 길리엇의 발언을 인용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미사일을 사전차단할 지에 대한 방법으로 2가지를 거론하기도 했다.

 

한가지는 미사일의 자폭버튼 작동이다. 과거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을 관통한 '스턱 스넷 바이러스'의 경우 미사일의 자폭버튼을 작동시켰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길리엇은 "이론적으로 USB드라이브를 통해 시스템을 감염시키는 것만큼 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방법은 미사일 에어 갭과 외부와의 연결을 끊는 것이다. 길리엇은 "미사일 발사 시 생기는 많은 변수와 문제 때문에 명확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NN은 미사일 사이버 교란이 중국과 러시아, 미국을 비롯한 핵무기 보유국들 사이의 관계를 경직시키고 국제정세의 균형을 흐트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앤드류 퍼터 영국 레스터대학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미국이 미사일 교란 사용여부를 중국과 러시아 등에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에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북한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설득하는 것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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