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임신 중 지방 및 당분 과다섭취, 자녀 ADHD 위험성 높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04월 22일 10:30 프린트하기

임신을 확인하는 순간 엄마들은 몸가짐,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며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하는 말, 먹는 음식 모두가 아이에게 영향을 끼친다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여기 임산부라면 주목해야 할 연구결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GIB 제공
GIB 제공

영국 킹스칼리지런던과 브리스톨대학교 공동연구진은 임신 중 과다한 당분 및 지방 섭취가 훗날 자녀의 주의력결핍장애(ADHD)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임신 중 건강에 해로운 음식 섭취와 자녀의 행동장애 및 ADHD 발병과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최초의 연구라고 하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거짓말 및 싸움을 하는 것과 같은 행동장애의 조기 발병과 ADHD는 아동 정신건강 진찰의 주요원인이 됩니다. 이 두 가지 질환은 함께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아동의 40% 이상이 ADHD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환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임신 중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연구진은 산모의 식습관에 주목했습니다. 임신 중 엄마의 식습관과 자녀의 이러한 질환 발병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에이번 부모-자녀 종단연구(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에 참여한 어머니와 자녀 164명의 자료를 조사 및 분석했고, 이들 중 83명에게서 행동장애 및 ADHD 증상을 확인했습니다. 그 후 83명 아이들의 엄마의 임신 중 식습관을 조사했습니다. 

 

GIB 제공
GIB 제공

그 결과, 행동장애 및 ADHD 진단을 받은 아이들의 엄마들이 임신 중 가공식품이나 과자와 같은 고지방 및 고당분의 음식을 많이 섭취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러한 식습관은 태아의 소뇌 및 해마의 뇌 발달에 관여하는 IGF2(insulin-like growth factor 2,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2) 유전자의 DNA 메틸화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훗날 아이의 행동장애 및 ADHD의 발병률을 높이는 이유가 됩니다.


결국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내 아이의 정신건강을 위해 엄마는 10개월이라는 임신 기간 동안 먹는 것 하나도 조심해야 한다는 진리가 다시 한 번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아동 및 청소년 정신의학 학술지 ‘아동 심리학-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에 발표되었습니다.

 

 

※필자소개

민혜영. YBM시사에서 각종 영어 학습 월간지 및 내셔널 지오그래픽 단행본의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외신 번역 및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04월 22일 10:3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3 + 3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