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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초미세먼지 한 번에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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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초미세먼지 한 번에 구분한다

2017.05.02 17:30

초미세먼지의 구성 성분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측정시스템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초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불어온 것인지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고, 성분에 따른 초미세먼지의 위험 정도 역시 즉시 알 수 있다. 한층 정밀한 미세먼지 예보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개발한 초미세먼지 측정장비 -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개발한 초미세먼지 측정장비 -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박기홍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초미세먼지의 구성성분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에어로졸 질량분석시스템(Aerosol Mass Spectrometer)’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레이저 광선 제어기술과 실험실에서 미세질량을 측정할 때 이용하는 ‘이온질량분석기술’을 결합해 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입자(연무질)의 성분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5년 전부터 연무질 성분분석 과정을 연구한 끝에 이번 분석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장비를 소형화, 제품화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초미세먼지의 발생 지역과 원인 규명, 대응 방법과 환경영향 평가 등을 연구하기 위해선 정확한 성분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초미세먼지 성분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는 기존에도 개발돼 있었지만 주로 해외에서 수입해야 했다. 가격은 5억~6억 원대로 비싼 편이어서 국내에는 6대 정도만 도입돼 있다. 연구용 장비를 제외하면 이 장비로 실시간 측정을 하고 있는 곳은 두 곳 뿐이다.

 

박기홍 교수는 “수입 장비 대체효과는 물론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국내 에어로졸 관련 연구의 선진화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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