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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미래직업③] 내 손 안의 주치의, “스마트 헬스 케어 서비스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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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미래직업③] 내 손 안의 주치의, “스마트 헬스 케어 서비스 개발자”

2017.05.04 15:00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10%를 초과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살아갈 100세 시대를 대비해, 사람들은 점차 건강하게 오래사는 방법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개개인의 건강 관리를 해주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사람들은 점차 내 손 안의 주치의 역할을 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 GIB 제공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사람들은 점차 내 손 안의 주치의 역할을 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 GIB 제공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기술이란 스마트 기기와 사물인터넷 기술에 의료서비스가 결합된 것을 말합니다. 곧 머지 않은 미래에 매일 아침 잠에서 깰 때마다 침대에 누운 채로 몸 전체를 스캔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원격진료 서비스를 통해 매일 아침 주치의에게 건강관리를 받을 날이 올 거란 얘깁니다.

 

● 영화 같은 일이 펼쳐 진다

 

  1) 혈당을 측정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당뇨병 환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혈당을 체크해야 합니다. 혈당을 재는 가장 흔한 방법은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낸 뒤 혈당측정계로 수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정해진 시간에 손가락을 찌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들의 불편과 고통을 덜어줄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두 겹의 부드러운 렌즈 사이에 아주 작게 만든 혈당 센서와 무선 칩을 넣고, 소량의 눈물만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최근 박장웅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이와 관련된 스마트 콘택트렌즈 센서를 개발해 지난달 27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2) 약 먹는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약통

 

고혈압, 당뇨, 심장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꼬박꼬박 약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약 먹는 시간을 잊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약을 잊지 않도록 시간을 안내하는 스마트 약통이 있습니다.

 

이 약통에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약 먹는 주기를 알려 줍니다. 약이 얼마나 남았는지, 약병 뚜껑이 열리진 않았는지까지 알려줍니다. 이미 상용화 돼 몇몇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모든 사람에게 주치의를 만들어 줄 사람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자,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건강 관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 KISTEP 제공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자,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건강 관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 KISTEP 제공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은 정보통신 기술에 의료 지식을 융합하고, 여기에 서비스와 디자인 기획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거의 종합예술에 가깝다고 생각힙니다.

 

환자를 직접 진료해서 병을 고치는 일도 보람되지만,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 역시 보람됩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자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여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물론, 창의성과 균형감을 잃지 않고 상용화 작업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 (에임메드 이영준 대표)

 

  Q1.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자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A1.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는 사람입니다.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하고, 상태에 따라 향상 또는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합니다. 또, 헬스케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하며, 생체신호 등 건강 관련 데이터를 모아 관리하는 일도 합니다.

 

  Q2.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면 좋을까요?

 

  A2. 스마트 기기, 사물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 기술 분야와 의료 분야가 융합된 직업이므로, 정보통신 전문지식과 의학, 보건 관련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므로 콘텐츠 기획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면 좋습니다.

 

  Q3. 어떤 전공을 하면 좋을까요?

 

  A3. 의료, 보건 관련 지식에 관심을 두고, 컴퓨터공학, 생명공학 등을 전공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대학생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동아리나 공모전에 참가하면 관련 직무를 경험하면서 진로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콘텐츠를 기획할 만한 창의력이 있는지,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해서 일하는 데 성격이 알맞은지 본인의 성향을 미리 파악해 보는 것도 직업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기 학생이라면, 공공 의료기관에서의 봉사활동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KISTEP 제공
청소년기 학생이라면, 공공 의료기관에서의 봉사활동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KISTEP 제공

 

  Q4. 실제로 이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 있는지?

 

  A4. KT와 연세대의료원은 의료-정보통신 기술융합 합작회사인 ‘후 헬스케어’를 설립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LG 유플러스와 명지병원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같이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Q5. 전망은 밝은 편인지?

의료 분야 지식과 정보통신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무이므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므로 평균 소득 이상은 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 KISTEP 제공
의료 분야 지식과 정보통신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무라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므로 평균 소득 이상은 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 KISTEP 제공

 

  A5. 아무래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가처럼 의료 분야의 지식과 정보통신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업무이므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돼 평균 소득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료산업계와 정보통신업계에서 이미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전망은 밝은 편 입니다.  

 

※편집자주
본 연재기사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지난해 발행한 (사회격차 해소분야) ‘과학기술 신직업’을 바탕으로 온라인기사 형식에 맞게 재구성됐습니다. 시리즈 기사를 통해 ‘과학기술미래직업’ 15개를 차례로 소개합니다. 나의 꿈을 발견해 보세요.
 
[과학기술미래직업]을 소개합니다. - KISTEP 제공
[과학기술미래직업]을 소개합니다. - KISTE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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