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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에 뒤덮인 대한민국…'블레이드러너'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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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에 뒤덮인 대한민국…'블레이드러너' 현실화?

2017.05.06 11:33
최악의 황사와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덮치자 누리꾼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 속 암울한 도시 환경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 사진=영화
최악의 황사와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덮치자 누리꾼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 속 암울한 도시 환경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 사진=영화 '블레이드 러너' 스틸컷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중국발 최악의 황사가 낙하하며 전국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6일 오전 11시 기준 한국환경공단 집계에 따르면 서울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253㎍/㎥, 최고값이 423㎍/㎥까지 치솟았다.

일평균 농도는 당일 오전 0시부터 현재시간까지의 측정자료에 대한 평균값을 말한다. 농도가 151㎍/㎥이상을 보이면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이날 오전부터 한 포털사이트에는 '황사' '황사 마스크' '미세먼지' '미세먼지 농도' '미세먼지 마스크'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황사·미세먼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걱정과 불안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누리꾼들은 "대박 방금 재난문자 떴어요. 경기도 권역 미세먼지 경보발령. 진심 이민 가고 싶다"(seol****) "진짜 얼마 뒤에는 방독면 쓰고 다닐 듯"(snb4****) "숨 좀 쉬고 살자"(sl38****) "해외여행 간 사람들 부럽다. 여행이 부러운 게 아니다. 흙먼지 속에 같힌 기분이다"(duri****)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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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 러너' 포스터. - 사진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제공

일부 누리꾼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 또는 재난 영화 속 도시 환경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암울한 미래를 그린 '디스토피아 영화'의 대표로 꼽히는 1982년도 작(作) '블레이드 러너'는 2019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핵전쟁 이후 심각한 대기오염에 휩싸인 지구에 온종일 비가 내리고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진다.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에 다다르자 사람들은 식민지로 개척된 화성으로 떠난다.

제작 당시만 해도 상상에 불과했던 일이 35년이 흐른 지금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온다. '블레이드 러너' 속 배경까지 겨우 2년뿐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체감 온도는 더욱 높아진다. 더구나 현실에선 핵전쟁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상빈 기자sangbin@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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