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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에 긴장한 병원계…밤샘 작업 등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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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17일 11:00 프린트하기

파일을 볼모로 금품을 요구하는 신종 악성코드인
파일을 볼모로 금품을 요구하는 신종 악성코드인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 픽사베이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이 발생하면서, 국내 병원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특히 병원 내부 컴퓨터가 감염될 경우 환자의 진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보안에 신경쓰는 분위기다.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오늘 오후 1시까지 국내 기업 11곳이 피해 신고를 했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Ransom)과 '제품'(Ware)의 합성어다. 그동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퍼져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국내에서도 감염사례가 본격적으로 보고되기 시작한 상황이다.

랜섬웨어 공격자는 음란물이나 저작권이 걸려 있는 영화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처럼 유인해 PC에 저장된 문서나 파일 등을 이용자가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 후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전송해 준다며 금품을 요구한다. 감염되면 PC에 저장된 문서·그림 파일은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암호화된다.

특히 이전까지 랜섬웨어는 이메일을 통해 주로 유포됐으나, 최근에는 가짜 웹사이트와 문서공유 사이트 등에 있는 문서파일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워너크립트'(WannaCrypt)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명 워너크라이(WannaCry)라고도 불리는 이 사이버 공격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네트워크 '웜'(worm·자기 자신을 복제하면서 통신망으로 확산하는 컴퓨터 바이러스)이다.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다면 감염되는 방식으로 급속히 확산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랜섬웨어가 병원 내부 컴퓨터에 감염될 경우 환자 진료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없어 2차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서울 소재 K대학병원이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확산되기도 했지만, 해당 병원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K대학병원 관계자는 “최근 우리 병원이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지난해 랜섬웨어 등의 공격을 막기 위해 보안프로그램을 구입했으며, 올해 랜섬웨어 공격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담당팀이 주말까지 출근해 보안을 점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병원 관계자 역시 “대부분 병원들은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주 주말부터 밤샘근무를 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는 분위기”라며 “분당서울대병원 등 보안이 잘 돼 있는 병원의 경우 내부·외부망을 따로 사용하기 때문에 랜섬웨어 공격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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