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휠라 코리아 "이상화, 헌터 유니폼 입을 시 기록 떨어질 수 있다"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05월 17일 13:30 프린트하기

Flickr 제공
Flickr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이 입을 유니폼 선정에서 떨어진 휠라 코리아가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인 이상화가 네덜란드 헌터의 유니폼을 입을 경우 기록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휠라 코리아는 17일 자체 유니폼 성능 실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기존 스포츠 컨펙스 유니폼의 무게는 300g으로 헌터(335g)보다 35g 가벼웠으며 스피드에 직결되는 공기저항도 10% 이상 낮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기존 스포츠 컨펙스의 소치 올림픽 버전과 헌터의 러버수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성능 실험은 네덜란드 마르켄 소재의 DNW 본사에서 윈드터널 테스트로 진행됐다.

윈드터널 테스트는 항공기, 자동차, 미사일 개발에 주로 이용되는 실험이다. 휠라 코리아에 따르면 DNW는 DLR과 NLR이 합작 투자해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윈드터널 테스트에 있어 공신력을 갖춘 기관이다.

휠라 코리아는 "고정된 인형 모형에서 표준 방식으로 진행했다. 풍속은 28~66 km/h 사이의 속도로 지정했고 각 지점에서 15초 동안 데이터를 수집해 명확한 평균가를 측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레이싱 스피드로 인한 맞바람으로부터 받는 힘의 값이 스포츠 컨펙스의 유니폼이 헌터 유니폼보다 낮았다"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저항값 역시 스포츠 컨펙스가 헌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휠라 코리아는 "실험 결과상의 두 유니폼의 기능 차이는 선수의 스피드에 충분히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결과"라며 "스케이팅 속력의 한계를 공기 저항만으로 가정한다면 새 수트로 바꿀 경우 이상화가 소치올림픽에서 세웠던 37초28의 기록보다 최소 1초 이상의 기록 저하가 나올 수 있는 실험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실제 기록과 스케이팅의 속도가 한게를 갖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공기 저항만을 고려할 경우 당연히 저항을 작게 하는 운동복이 기록 향상에 유리함은 당연하다"며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스케이팅 속력의 한계를 공기저항으로만 가정할 경우 헌터의 유니폼은 오히려 속도 증가를 방해해 기록을 1초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계산된다"고 했다.


휠라 코리아는 "이는 스케이트와 빙판 사이의 마찰력이 공기저항보다 10배 정도 중요하다고 해도 운동복 만으로 0.1초 정도의 기록 차이를 야기할 것이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달 25일 헌터의 경기복을 평창동계올림픽 새 경기복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10월부터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 유니폼을 후원한 휠라 코리아는 지난달 30일부로 연맹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연맹은 총 8명의 선수에게 휠라를 포함한 3개 제조사의 유니폼을 입게 한 뒤 무기명 설문으로 점수를 매기도록 했고 7명의 선수가 헌터의 유니폼이 가장 몸에 맞는다고 평가했다.

휠라 코리아는 이에 대해 △공정한 채점 기준이 없었던 점 △장거리 종목에 치중된 소수 선수들만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점 △기존 유니폼을 배제한 채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한 후 테스트 △선수들의 주관적인 의사만을 전해 받은 점 △선수별 신체 사이즈에 맞지 않는 유니폼을 제공해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한 점 등을 주장하면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상화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휠라 코리아의 유니폼이 낫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포커스뉴스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05월 17일 13:3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6 + 9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