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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만으로 나는 드론, 세계 최대 청소년 과학대회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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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22일 18:00 프린트하기

세계 최대 청소년 과학경진대회인 ‘2017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의 수상자들. 1등을 차지한 독일의 이보 벨 학생(가운데)과 공동 2등을 차지한 미국의 앰버 양(왼쪽) 학생과 이탈리아의 발레리오 파글리아리노 학생(오른쪽). - 미국과학대중협회 제공
세계 최대 청소년 과학경진대회인 ‘2017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의 수상자들. 1등을 차지한 독일의 이보 벨 학생(가운데)과 공동 2등을 차지한 미국의 앰버 양(왼쪽) 학생과 이탈리아의 발레리오 파글리아리노 학생(오른쪽). - 미국과학대중협회 제공

세계 최대 청소년 과학경진대회인 ‘2017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에서 비행에 최적화된 날개 구조 ‘플라잉 윙’을 개발한 이보 젤 독일 슈로스한센버그국제학교 학생이 20일(현지시각) 1등을 차지했다. 국내 대구일과학고 학생들은 달에 반사된 지구의 빛을 분석해 지구의 대기 성분을 알아내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 3등을 차지했다.

 
미국과학대중협회(SSP)과 주관하고 인텔이 후원하는 Intel ISEF는 1950년부터 개최한 청소년 과학경연대회로, 이번 대회는 지난 14-1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세계 78개국에서 선발된 1415팀, 177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한국 학생들은 17팀, 39명이 참가했다.
 

SSP 제공
미국과학대중협회(SSP) 주관 2017 Intel ISEF 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한 독일의 이보 벨 학생이 ‘플라잉 윙’을 선보이고 있다. - SSP 제공

1등을 차지한 플라잉 윙은 말 그대로 ‘하늘을 나는 날개’라는 뜻이다. 제어 컴퓨터, 통신기 등 다른 장치 없이 날개만으로 안정적으로 비행하는 드론(무인기)을 만들었다. 20세기 초 독일에서 비슷한 아이디어가 나온 적은 있었지만, 개념을 실제로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실제 비행체에 이 날개 구조를 적용하면 비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최고상인 ‘고든 무어상’을 수상한 젤 학생은 7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벨 학생의 뒤를 이어 미국의 앰버 양 학생이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쓰레기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는 방법을 찾아내 2등을 차지했다. 양 학생은 우주 파편으로 이뤄진 구름이 어떻게 움직이고 회전하는지 3시간 단위로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2주 뒤 구름의 경로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양 학생은 인텔재단이 수여하는 ‘영사이언티스트상’과 5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탈리아의 발레리오 파글리아리노 학생도 레이저로 신호를 전달해 먼 곳까지 인터넷망을 확장하는 방법을 고안해 같은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대구일과학고 박종준 학생과 박정인 학생, 배주홍 학생으로 구성된 팀과 서울국제고 허재우 학생 팀이 각각 3등상(상금 1000달러)과 4등상(상금 500달러)을 수상했다. 대구일과학고 팀은 ‘달 지구조(地球照) 스펙트럼 분석을 통한 지구 대기 성분 분석’이라는 주제로, 지구의 빛이 달에 반사되는 지구조 현상을 분석해 지구의 대기 성분을 알아내는 방법을 고안했다. 외계행성 대기의 화학적 조성을 알아내는 데 활용할 수 있어 외계생명체를 찾는 데 도움이 되리란 평가를 받았다. 허 학생은 수소연료의 수소 안전성 향상을 위한 Pd-WO3 합성물질에 대한 연구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대구일과학고 2학년 박종준 학생과 박정인 학생, 배주홍 학생으로 구성된 팀. - SSP 제공
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대구일과학고 2학년 박종준 학생과 박정인 학생, 배주홍 학생으로 구성된 팀. - SS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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