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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구원, '지옥의 레이스' 직접 출전…"고성능 브랜드 N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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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구원, '지옥의 레이스' 직접 출전…"고성능 브랜드 N 테스트"

2017.05.24 19:00
왼쪽부터 지영선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원, 김재균 연구원, 윤주혁 연구원, 권종혁 연구원이 지난 4월23일 개최된
왼쪽부터 지영선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원, 김재균 연구원, 윤주혁 연구원, 권종혁 연구원이 지난 4월23일 개최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예선전 경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자동차의 연구원들이 고성능 브랜드 'N'의 주행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이어지는 내구 레이스의 드라이버로 직접 출전한다.

현대자동차는 24일 남양연구소 연구원 4명이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본선에 직접 출전한다고 밝혔다. 'N' 차량의 가혹상황에서의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다. 뉘르부르크링의 서킷은 혹독한 주행 조건을 갖춰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차량의 성능을 검증하고 신차를 테스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킷 총 길이 약 25㎞에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차,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환경을 갖추고 있어 '녹색 지옥'으로도 불린다. 이 레이스의 완주율은 보통 50~60%대에 불과하다.

레이스에는 고성능 'N'의 첫번째 모델인 'i30 N' 2대가 출전한다. 차량에는 대회 규정 준수를 위해 안전 사양을 장착한다. i30 N은 지난해 2.0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24시 내구레이스' SP3T 클래스에 첫 출전해 예선과 본선을 모두 완주한 바 있다. 올해 4월 22~23일 개최된 예선전에서도 완주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프로 드라이버를 포함해 총 8명(1대에 4명 탑승)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교대하며 운전한다. 현대차 연구원은 권종혁 연구원(남·34세, 고성능차성능개발1팀)과 김재균 연구원(남·31세, 전력제어개발팀), 지영선 연구원(남·33세, 파이롯트샤시주행개발팀), 윤주혁 연구원(남·31세, 현가조향설계1팀) 총 4명이 참가한다.

이들 연구원들은 레이스 본선 참가에 필요한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7개월 동안 업무와 체력단련·서킷주행을 병행했다. 지난 3월과 4월 열린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VLN)'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예선전'에 출전하면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남양연구소 연구원들이 고난도 레이스인 24시 내구레이스에 직접 출전키로 한 데에는 현대자동차 첫 고성능차량 개발에 참여한다는 연구원들의 열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극한상황에서의 실체적인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프로 드라이버를 통한 간접경험이 아니라 본인들이 직접 경험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고성능 N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능 'N'의 첫 모델이 될 'i30 N'은 올 하반기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24시 내구 레이스' 본선 대회를 'i30 N'의 양산 전 마지막 성능 테스트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한국시간 27일 저녁 8시45분부터 24시간 동안 내구레이스 본선대회를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 페이스북 (@hyundaimotorsports)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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