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써보니] 우리 아이 첫 스마트 기기, 카카오키즈탭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06월 19일 11:10 프린트하기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좋아합니다. 호시탐탐 엄마 아빠의 스마트폰을 노립니다. 부모들은 아이의 조름을 견디다 못 해, 혹은 아이를 떼어놓고 잠시 쉬고 싶은 생각에 스마트폰을 넘기곤 합니다.

 

아이는 유튜브 영상이 끝나면 나오는 연관 영상을 계속 따라가며 끝없는 동영상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이런 상황이 못마땅한 부모들이 많죠. 혹시 부적절한 영상이나 부모가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은 영상을 접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재미있고 유익하며, 검증된 콘텐츠만 보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스마트폰을 더 이상 노리지 않도록,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스마트 기기는 없을까요?

 

카카오키즈탭’은 어린이 전용 콘텐츠 ‘카카오키즈’를 담은 태블릿PC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A 단말기에 카카오키즈 콘텐츠를 넣고, 자녀의 이용 시간 등을 감독하는 ‘키즈모드’ 기능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키즈 콘텐츠 2년 이용권과 어린이에게 맡겨도 안전한 전용 케이스까지 포함됩니다.

 

월 1만원인 카카오키즈를 2년 동안 쓸 수 있는 약 25만원 상당의 쿠폰과 20만 원 (공식 판매가 기준)짜리 태블릿PC 단말기를 합쳐 33만원에 살 수 있습니다.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 어린이에게 필요한 콘텐츠가 한 자리에

 

카카오키즈 콘텐츠는 영유아 자녀를 둔 많은 분들이 이미 접해보았을 것입니다. 혹시 카카오키즈라는 이름이 낯설더라도 ‘키즈월드’ 앱은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키즈월드는 2013년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에 이르고, 제공 콘텐츠가 2만 종이 넘는 유아교육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국내외 주요 출판사,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 콘텐츠 파트너와 제휴해 ‘핑크퐁’ ‘콩순이’ ‘로보카 폴리’ 등 다양한 동영상과 게임, 양방향 교육 콘텐츠, 도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키즈월드 운영사 블루핀이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앱 이름도 카카오키즈로 바뀌었습니다.

 

키즈모드로 들어서면 사진찍기와 사진 꾸미기, 갤러리, 그림 그리기, 음악 놀이, 게임 등의 카테고리를 볼 수 있습니다. 노래하고, 그리고 꾸미고, 노는 - 어린이에게 필요한 활동 등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필요한 앱이나 게임을 추가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어린이 앱스토어도 있습니다.

 

화면을 왼쪽으로 넘기면 카카오키즈의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율동 동요, 동화, 한글과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는 언어 놀이, 재미있게 놀면서 과학, 수학, 사회관계 등을 배우는 창의 놀이, ‘엄마 까투리’, ‘바다탐험대 옥토넛’ ‘레이디버그’ 등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놓은 TV 섹션 등이 있습니다.

 

[써보니] 우리 아이 첫 스마트 기기, 카카오키즈탭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부모들은 자녀의 언어 교육에 관심 많을텐데요, 이퓨쳐, 이퍼블릭 등 국내 영어교육 전문업체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미국 대형 출판사 맥스로힐의 리딩북, 파닉스 프로그램 등 3-7세 사이 어린이들 연령에 맞는 다양한 언어 교육 콘텐츠를 갖췄습니다.

 

또 카카오키즈는 외부 제휴사의 콘텐츠를 단순히 모아놓는데 그치지 않고, 개발사 블루핀의 기술력을 더해 생생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발전시켰습니다. 손가락으로 화면에 나온 땅바닥을 문지르면 모래가 쓸려 나가며 공룡 뼈가 모습을 드러내고, 발굴한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공룡월드’가 눈길을 끕니다. 곤충의 모습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곤충의 숲’,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어린이 직업체험 리틀타운’도 볼만합니다.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 우리 아이 안심 태블릿PC

 

카카오키즈탭은 키즈월드 앱의 콘텐츠를 관리 기능을 가진 전용 태블릿PC에 더해 만든 어린이용 안심 스마트 기기입니다.

 

단말기를 켜면 어린이 콘텐츠들로 구성된 키즈모드가 자동 실행됩니다. 아이들은 다른 앱이나 영상을 접할 일 없이 여기서 바로 카카오키즈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어린이용 앱은 앱만 빠져나가면 바로 일반적인 게임이나 동영상 앱을 만나게 되지만, 카카오키즈탭은 단말기 자체가 바로 키즈모드라 안심하고 아이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물론 키즈모드에서 빠져나가 카카오키즈탭을 일반 갤럭시탭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키즈모드에서 빠져나오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비밀번호를 부모만 알고 있으면 부모는 일반 태블릿PC로, 아이는 카카오키즈 전용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밀번호 관리는 잘 해야겠지요.

 

키즈모드에는 ‘아이보호’ 기능이 있어 자녀가 너무 오랜 시간 스마트 기기에 빠져들지 않도록 놀이 시간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평일과 주말에 각각 최대 3시간까지 5분 단위로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기기를 얼마나 오래 사용했는지, 제한을 걸어놓은 시간에 비해 실제 쓴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자주 쓰는 앱은 무엇인지도 날짜별로 차트로 보여줍니다. 아이의 기기 사용 습관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또 아이보호 화면에서 어떤 앱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아이가 찍은 사진과 동영상, 아이가 그린 그림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이의 사용 습관을 잘 파악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신경 썼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용 단말기이기에 가능한 기능으로 생각됩니다.

 

dd 제공

아이가 만질 일이 잦다는 점을 고려해 기기를 감싸는 전용 보호 케이스도 함께 줍니다. 파랑, 분홍 두 색상이 있고, 아이가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손잡이도 달려 있습니다. 아이들은 은근히 이 손잡이를 좋아하는 듯 합니다.

 

손잡이는 뒤로 젖혀지면서 태블릿PC를 세워두는 거치대로 쓸 수 있습니다. 손잡이를 젖혀 거치대로 변신한 모습을 보면, 이걸 책상 위에 두고 매우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놓고 보려 하면 시선이 미묘하게 불편한데다 각도 조절도 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쿠폰 기간 2년이 지나면 월 1만원 씩 카카오키즈 구독권을 사거나 앱 내 코인으로 필요한 부분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다운로드 방식이라 캠핑장이나 비행기 안 등 무선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마련하면 2년 동안 다른 신경 쓸 일 없이 안심하고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좋은 놀이 도구이자 학습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06월 19일 11:1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3 + 2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