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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차관에 과기정책 전문가 이진규 연구개발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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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차관에 과기정책 전문가 이진규 연구개발정책실장

2017.06.27 11:30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27일 선임된 이진규 미래부 전 연구개발정책실장. - 미래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27일 선임된 이진규 미래부 전 연구개발정책실장. - 미래부 제공

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이진규 전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54)이 27일 선임됐다. 6일 김용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미래부 2차관에 임명된 데 이어 1차관도 내부 승진으로 결정된 셈이다.
 
부산 출신인 이진규 신임 차관은 부산남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조선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제26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과학기술부 시절인 2003년 미국 미주리대 기술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차관은 2001년 과기부 기초과학정책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교육과학기술부, 미래부를 거치며 17년간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정책을 섭렵해 왔다. 과기부에서는 기술혁신평가국 조사평가과장, 우주개발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2007년에는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으로 파견됐고, 이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영재교육지원과장, 창의인재정책관을 역임했다.
 
미래부에서는 과학기술인재관, 연구개발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을 거쳐 지난해 10월 연구개발정책실장으로 승진했다. 실장급 승진 8개월 여 만에 차관급으로 승진한 셈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예상보다 빠른 인사이긴 하지만 (이 차관은) 내부적으로 전문성이 뛰어난 분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바이오헬스 시장 선점을 위한 범부처 ‘바이오 미래전략’ 수립, ‘무인이동체 기술개발 및 산업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범부처 협의 체계 구축 등이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범부처 ‘과학기술 기반 미세먼지 대응 전략’ 수립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 같은 성과 덕분에 이 차관은 추진력이 강한 전략가 스타일로 꼽힌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데 탁월하고, 각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실무자들과의 소통에도 능하다는 평가다.

 
이 차관은 이날 “기초원천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전의 어떤 정부보다도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정부 연구개발(R&D)과 연동해 연구 장비와 연구 관리, 연구개발 관련 서비스 등을 두루 챙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주무 부처인 미래부가 중심이 돼 기초원천 연구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차관은 “새 정부의 국정 1순위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과학기술 기반 창업 등 일자리 창출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차관 체제가 된 미래부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차관급)의 신설 등으로 정책적 혼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과학기술 거버넌스에 관해서는 “과학기술보좌관을 비롯해 미래부 장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전문성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분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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