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물은 정말 무(無)맛일까?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07월 13일 10:00 프린트하기

GIB 제공
GIB 제공

물에도 맛이 있을까. 많은 곤충들이 물의 맛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포유류에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생물학및생명공학과 유키 오카 교수팀은 신맛을 인식하는 수용체가 물의 맛을 느끼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5월 29일자에 밝혔다.


연구팀은 맛을 느끼는 수용체들을 유전적, 약물적 방법을 이용해 마비시킨 뒤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등을 내는 음식을 먹이고 뇌 신경의 전기 신호를 측정했다. 짠맛 수용체를 마비시키고 소금을 먹이자 뇌 신경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지만, 다른 맛을 내는 음식에 정상적으로 반응했다. 또 신맛 수용체를 마비시키고 물을 먹이자 뇌 신경의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신맛 수용체가 물맛을 인식한다는 가설을 추가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광유전학 기술을 이용했다. 쥐 앞에 빈 물통을 놓고, 물통을 건드릴 때마다 신맛 수용체를 자극하는 푸른 빛을 쪼였다. 그 결과 쥐가 빈 물통으로 다가가 실제로 물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계속 물통을 핥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신맛 수용체가 물을 인식한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말했다.


doi:10.1038/nn.4575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07월 13일 10:0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7 + 8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