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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스트레스 해소에 운동이 좋은 과학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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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2일 10:00 프린트하기


스트레스 해소에는 운동이 최고.' 흔히 듣는 얘기지만 그 이유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죠. 운동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시키는 걸까요?


스트레스는 익숙하지 못한 자극을 받았을 때 느끼는 긴장이나 압력을 말합니다. 삶에 자극을 주거나 어려움을 헤쳐나가도록 돕기도 하지만 과도해지면 만병의 근원이 되지요.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거나 회피하려는 반응을 보입니다. 급박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계가 긴장을 유발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집니다. 정신적인 판단 능력은 빨라지고, 시력과 청력은 예민해집니다. 보다 많은 산소를 흡입하기 위해 호흡이 빨라지며 열기를 식히기 위해 땀이 흐릅니다. 또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해 심장 박동과 혈압이 증가합니다. 상처를 입었을 경우 쉬운 지혈을 위해 혈액이 잘 응고될 수 있는 화학 물질이 분비됩니다.


한편 비상시 생명 유지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위, 장, 피부 등의 기관의 혈액 순환은 감소합니다. 긴장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신체의 각 기관이 비정상적으로 기능해 신체적, 정신적 이상을 일으킵니다.


그렇다면 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운동을 하라는 걸까요?


운동은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갇힌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줍니다. 특히 인체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은 좌절감, 분노, 적개심, 울분 등의 감정을 떨쳐버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전반적인 행복감을 높이고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을 낮춥니다. 운동은 ‘자연적인 신경안정제’라고도 불리는데요. 근육을 이완시키고 적절한 피로감을 느끼게 해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쳇바퀴 운동을 한 쥐와 운동을 하지 않은 쥐를 비교한 연구
운동을 한 쥐에게서...

- 대장균을 주입시 백혈구 증가량이 높음

-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뇌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양 감소

- 질병에 맞서 싸우는데 필요한 단백질인 인터류킨-2, 인터페론-g 등이 현저히 증가

- 심리적인 충격을 가했을 때 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


실제로 운동은 사람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기능을 활성화시킵니다. 사람이 규칙적인 운동을 할 때 뇌에서 우울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세로토닌의 양이 늘어나거나, 통증을 줄여주고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베타-엔돌핀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강박적으로 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지나친 의무감은 오히려 새로운 스트레스가 돼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늦은 시간에 심한 운동을 하면 각성 효과 때문에 불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저녁식사 전에, 불가피한 경우 잠들기 2-3 시간 전에 가벼운 피로감을 느낄 정도로 운동을 끝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적당한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뻔한 해답이지만 자신이 즐거워하고 몸이 견딜 수 있는 운동이 가장 적합합니다. 운동의 강도는 숨이 차고, 땀이 나면서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것을 느끼는 수준이면 됩니다. 어지럽거나 토할 것 같이 느낄 정도가 되면 곤란합니다.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들다면 한 정거장 정도는 걷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니까요.

 


- 참고: 과학동아 2000년 06월호 ‘'달밤에 체조' 병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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