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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과학기술연차대회] 과학계 종사자 90% “허울뿐인 4차 산업혁명?... 아니! 빠르게 진행 중인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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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07일 18:30 프린트하기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관한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정한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오춘호 한국경제 논설위원, 김원준 KAIST 기계경영학부 교수, 오세정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우일 서울대 공대 교수, 유명희 KIST 책임연구원, 이정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원장.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과학기술계 종사자 10명 중 9명이 ‘4차 산업혁명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나오는 ‘4차 산업혁명이 말만 무성할뿐, 실체가 있느냐?’는 의문에 대해 과학계가 내놓은 답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산업계와 학계, 기초과학 연구자 등 과학기술 종사자 2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2017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공개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89%, ‘관련 연구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종사자는 96%에 달했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실제 진행되는 것인지, 너무 떠들썩하게 반응하는 게 아닌지 의문을 갖는 시각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전문가의 시각을 전해주고 싶어 설문조사의 첫 질문으로 뽑았다”라고 설명했다. 

 

흔히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은 모든 사물들이 인간의 도움 없이 자기 스스로 결정하는 세상으로 정의한다. 이건우 서울대 공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그동안 사이버 세계와 분리됐던 물리적 세계가 합쳐진 ‘사이버-피지컬 세상’라 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사이버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결합돼 사람이 끼어들 틈이 없는 초연결세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자들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국내 기술 수준이 선진국의 절반을 겨우 넘는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도적 국가들의 기술 수준을 4점으로 봤을 때, 국내 과학기술은 평균 2.01점으로 50% 수준에 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보통신(2.14) 분야가 비교적 나은 평가를 받았고, 화학(2.08), 에너지(1.99), 바이오(1.97), 기초과학(1.95), 기계및로봇(1.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우일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ICT와 화학 분야 기술이 기초과학 분야보다는 살짝 앞선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대체적으로 모든 분야가 후발주자 위치에 있다”며 “명확한 연구개발 주제를 설정해 따라잡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신성철 KAIST 총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초 및 응용기술을 골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작지만 강한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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