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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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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3일 12:00 프린트하기


무더운 여름철엔 많은 사람들이 식중독으로 고생하곤 합니다. 오염된 음식을 먹고 복통, 설사, 구토,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는 것을 식중독이라고 합니다. 구토는 위, 설사는 장 속의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려는 방어기제입니다. 대부분의 식중독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면 하루 이틀 만에 회복됩니다.


집단으로 식중독이 발병하면 역학조사를 해서 첫 환자의 발생 시기, 잠복기, 수상한 음식 재료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해 병원체를 추적합니다. 식중독 원인균을 밝히기 위해선 환자의 대변에서 병원체를 검출하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바이러스는 식품에서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모두 잘 자라는 몸속에서 나오는 대변을 이용합니다.


DNA 지문분석법(PFGE)을 사용하면 원인균과 원인식품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세균에는 대부분 DNA로 구성된 염색체가 1개 있는데요. DNA를 특수한 효소로 자르면 균의 이름은 같아도 자손이 다를 때는 다른 지문을 나타냅니다. 이를 이용하면 세균의 계보를 추적하고 오염 식품이나 오염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주로 덜 익힌 음식에서 생기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입니다. 2300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죠. 살모넬라균은 몸속에서 대량으로 번식해 질병을 일으키는 '감염형' 병원체입니다. 콜레라균, 세균성 이질균, 장출혈성 대장균인 O157균도 감염형 병원체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감염형 병원체는 잠복기가 깁니다. 세균이 몸속에서 일정한 수가 될 때까지 증식한 후 서로 연락해 소장이나 대장의 이로운 미생물이나 세포를 일제히 공격하는 습성 때문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
전염성이 없고 설사 같은 증세가 나타나는 식중독의 대표적인 병원체는 포도알 모양의 황색포도상구균입니다. 부패된 음식에서 잘 자랍니다. 잠복기가 2~4시간으로 짧아 증상이 바로 나타납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이 음식에 장독소를 배설해 음식을 먹을 때 균과 장독소가 몸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장독소는 장의 상피세포에 있는 나트륨 같은 무기 이온을 장속으로 빠져나오게 하고 이로 인해 장 속의 삼투압이 변해서 물이 함께 빠져나옵니다.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죠. 장독소는 때에 따라 세포벽을 직접 뚫고 들어가 피가 섞인 설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황색포도상구균은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보툴리늄균과 함께 '독소형' 세균에 속합니다.


바이러스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도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은 바이러스성 설사 질환을 일으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장 운동과 액체의 흡수와 분비를 조절하는 장 신경계를 자극합니다. 신경계가 장의 상피세포를 자극해 물을 방출하게 되면 설사를 하게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 환자가 다른 이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균이 아니라 전염병균으로 분류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비누로 15초 이상 손을 제대로 씻으면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80%를 없앨 수 있답니다.

 


- 참고: 과학동아 2006년 08월호 ‘식.중.독.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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