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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변신비행기, 배 위에서도 뜨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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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2일 11:00 프린트하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무인 틸트로터 항공기 ‘TR-60’의 함상 이착륙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무인 틸트로터 항공기 ‘TR-60’의 함상 이착륙 모습

국내 연구진이 ‘틸트로터(Tilt Rotor)’형 무인항공기를 이동 중인 선박 위에서 자동으로 이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고속비행 무인기를 배 위에서 자동으로 띄울 수 있으면 여러 대를 한꺼번에 운용하는 것이 가능해져 해상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비행체계연구팀 오수훈 책임연구원팀은 200㎏급 틸트로터 무인항공기 ‘TR-60’의 함상 자동이착륙 비행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틸트로터 항공기는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오고갈 수 있어 일명 ‘변신비행기’로 불린다.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륙하고, 하늘에 올라간 다음엔 프로펠러 방향을 앞으로 돌려 빠르게 난다.

 

연구진은 7일 오후 10노트의 속도로 이동 중인 해양경비안전본부 훈련함 ‘바다로’ 위에서 TR-60의 이착륙 실험에 10회 연속으로 성공했다. 이는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선박 위 착륙지점과 TR-60과의 위치를 오차 5㎝ 이하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실시간 인공위성 위치확인시스템(RTK-GPS)’을 개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구삼옥 항우연 연구원은 “2012년 개발했던 1t급 틸트로터 무인항공기를 소형으로 만들어 선박 위에서 운용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라고 말했다.

 

TR-60은 세계 첫 틸트로터형 무인항공기이면서 유인항공기까지 포함하면 두 번째 틸트로터형 항공기다. 이미 상용화된 틸트로터형 항공기는 미국 벨헬리콥터가 개발한 ‘V-22 오스프리’로 사람이 조종하며 3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군용기로 2005년부터 미국 해병대 수송기로 쓰이고 있다.

 

TR-60의 제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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