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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비만 엄마, 아들에게 어떤 영향이 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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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3일 16:00 프린트하기

 

GIB 제공
GIB 제공

아들을 위해서 임신 중에도 몸무게를 조절해야 하겠다. 

 

미국 UC버클리대 공공건강센터 바바라 아브램스 교수팀은 임신 때 비만이었던 엄마의 아들이 신경발달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고 학술지 ‘예방의학’에 13일 발표했다.

 

아브램스 박사는 “엄마의 체중 관리가 자신의 건강 뿐아니라 미래 아이에게 중요함을 확인한 것”이라며 “비만인 엄마를 둔 아들은 행동 문제뿐 아니라 인지장애 등 우울증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979년 임신했던 임산부 5000명의 자녀를 대상으로 1986년부터 2012년까지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임산부의 8%가 마른 체중, 65%가 정상 체중, 10%가 비만, 3.5%가 신체-질량지수(BMI) 35를 넘는 초고도비만이었다. 

 

※신체-질량지수(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수치가 20 미만일 때를 저체중, 20~24일 때를 정상체중, 25~30일 때를 경도비만, 30 이상인 경우에는 비만으로 분류한다.

 

그 결과 여자 아이는 엄마의 비만도에 따른 발달장애 문제가 없었으나, 비만도가 높은 엄마의 아들은 9~11살 무렵 주의력결핍장애나 과잉행동장애 등 신경발달 문제를 겪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비만 엄마 또는 고지방식을 즐기는 엄마의 아이에게선 인터루킨이나 암괴사인자 같은 신경손상을 일으키는 물질이 많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이런 엄마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에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가 취약하기 때문에 발달장애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터류킨(Interleukin):몸안의 세균이나 해로운 물질을 면역계가 맞서 싸우도록 자극하는 단백질임.

 

공동연구자인 줄리아나 디어도르프 박사는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보다 엄마의 스트레스나 몸 속의 화확물질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는데 이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성별에 따라 엄마의 영향이 달라지는 이유를 밝히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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