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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속 160㎞, 참치 수영실력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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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3일 18:00 프린트하기

사이언스 제공
사이언스 제공

[표지로 읽는 과학_사이언스]

 

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에는 푸른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참치가 등장했다. 흔히 참치로 알려진 이 물고기의 공식 명칭은 ‘다랑어’다.

 

다랑어는 10여 년 평생 동안 단 1초도 헤엄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잠을 잘 때도 뇌만 수면을 취할 뿐 헤엄을 멈추지 않는다.

 

참치의 유영 속도는 평균 시속 60㎞, 순간 최대 시속 160㎞에 이를 정도로 빠르다. 평소엔 유유히 유영하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속도를 높여 급하게 이동 방향을 바꾸는 일도 가능하다.

 

바딤 파블로브 미국 스탠포드대 생물학부 교수팀은 참치의 수영실력은 림프계에 위치한 특별한 공간 덕분이라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사이언스’ 21일자에 발표했다.

 

참치의 등에는 2개의 지느러미가 있다. 연구진은 참치를 해부하며 관찰한 결과, 항문과 가까운 두 번째 등지느러미와, 항문 지느러미 사이의 공간을 발견했다. 이어 이 공간에 수분을 채우고 빼며 참치가 단단한 지느러미의 움직임을 제어해 헤엄쳐 나간다는 것까지 확인했다.

 

참치가 단순히 순항할 땐 공간의 움직임이 적었으나, 먹이를 쫓는 등 순발력이 필요한 행동을 보일 때는 공간을 움직여가며 지느러미의 움직임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가 가진 림프계의 공간은 참치 외 다른 고등어과 어종들에게서도 발견됐다. 연구진은 정교한 수영실력을 요구하는 어종들이 지느러미의 정교한 조정을 위해 진화적으로 이 공간이 생겨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블로브 교수는 “고등어과 어종의 특별한 림프계 구조를 이해하면, 바다 속을 탐험하는 수중탐사 장비 등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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