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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에서 체결한 기후변화 목표치 지켜질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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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01일 00:00 프린트하기

 

GIB 제공
GIB 제공

 

‘2100년까지 온도 상승폭을 최대 2°C이하로 유지하자’는 파리협정의 기본 목표가 지켜질 확률이 ‘단 5%’라는 결과가 나왔다.

 

※ 파리협정 : 2015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95개 국가가 프랑스 파리에 모여 체결한 기후변화 협약이다. 21세기 말까지 지구 표면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C 이하로 유지하고 최대한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억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워싱턴대 통계학및사회학과 아드리안 랩터리(Adrian Raftery) 교수팀은 이번 세기 말 세계 평균 온도 상승폭이 2.0~4.9°C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31일(현지시각) 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에 발표했다.

 

기존의 ‘대표적인 기후변화 시나리오(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이하 RCP)'는 미래 인구와 각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2012년의 예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지금부터 즉시 온실가스 감축을 수행하는 경우’가 RCP 2.6, ‘저감 없이 온실가스가 현재 추세로 배출되는 경우’가 RCP 8.5 등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행 여부에 따라 단계별로 네 가지 시나리오를 만든 바 있다.

 

연구팀은 2015년 유럽연합(UN)이 새로 마련한 ‘인구 전망값(2100년 최소 97억 ~ 최대 120억9000만 명)’과 1960년부터 2010년까지 나라별 GDP의 변화값, 산업과 기술의 영향, 각 나라가 내세운 탄소 저감 정책의 진행률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대표적인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다시 분석했다. 

 

 

대표적인 국가의 파리협정당시 맺은 탄소 배출목표값. 그래프에서 검은색 점은 2015년 기준 나라별 탄소 배출량이며, 파란색 점은 2030년까지 각 나라가 내세운 감축 목표치이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2015년 배출 측정치가 없어 표시가 안됐다. 연한 빨간색부분은 신뢰도 95%일때, 진한 빨간색 부분은 신뢰도 90%일때의 CO2 배출 전망치를 뜻한다. - Washington University 제공
 미국, 유럽 등 대표적인 국가들의 탄소 배출량과 감축 목표값. 그래프에서 검은색 점은 2015년 기준 나라별 탄소 배출량이며, 파란색 점은 2030년까지 각 나라가 내세운 감축 목표치이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2015년 탄소 배출 측정치가 없어 표시되지 않았다. 연한 빨간색 부분은 신뢰도 95%일때, 진한 빨간색 부분은 신뢰도 90%일때의 CO2 배출 전망값의 범위를 뜻한다. - Washington University 제공

※ 신뢰도 : 측정하려는 것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일관성있게 측정됐는지를 뜻하며 검사도구가 오차 없이 측정한 정도다. 연구현장에서는 신뢰도 보통 90%, 95%, 98% 등이 쓰이며, 90%이상이면 결과값이 안정적으로 산출된 값으로 판단한다.

 

그 결과 세계 온도 상승폭은 신뢰도 90% 구간에서 최소 2°C에서 최대 4.9°C가 될 것이며, 파리협정의 기본 목표치인 2°C가 지켜질 확률은 5%, 최대 억제 목표치인 1.5°C를 달성한 확률은 단 1%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랩터리 교수는 “인구와 산업적 측면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각 국가가 제시한 탄소 저감 정책과 최근에 달성한 효과를 포함해 분석한 것”이라며 “파리협정의 최대 목표치인 1.5°C를 지키려면 감축량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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