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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놀이를 즐긴 어린이가 더 강한 체력과 사회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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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06일 10:00 프린트하기

여름방학이 한창입니다. 방학이라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놀이터 벤치에는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지요. 그 와중에도 엄마들의 눈은 아이들을 향해 있습니다. 아이들이 탄 그네가 높이 올라가거나 아이들이 정글짐의 꼭대기에 오르기라도 할 때면, 엄마들의 마음은 다급해집니다. “그만 올라가!”, “멈춰!”, “조심해!”라고 소리치는 엄마들의 모습은 낯설지 않습니다. 이는 필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GIB 제공
GIB 제공

세상 모든 부모님들은 자녀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위험한 놀이를 하면 바로 제지하고 통제하려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위험한 놀이를 하려는 아이들을 막아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와 브리키시컬럼비아 아동병원 소속 아동 및 가족 연구재단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위험한 바깥 놀이가 아이들의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창의력 및 사회성, 어려운 상황에서의 회복력, 자신감 등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암벽타기, 점프 등 거칠고 굴러 떨어질 수 있고 탐험을 하는 것 등의 신체활동을 한 아이들이 더 강한 체력과 뛰어난 사회성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논문의 저자이자 UBC 소아청소년과의 인구 및 공중위생학과 마리아나 브루소니 조교수는 “아이들이 위험을 맞닥뜨릴 수 있는 놀이환경이 사회적 상호작용, 창의력 및 회복력 등을 증진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나무, 식물과 같은 자연적인 요소를 제공하는 운동장이나 높낮이가 다양한 정글짐 등은 건강 및 행동, 사회성 발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은 아이들에게 위험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한계를 깨달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GIB 제공
GIB 제공

결국 아이들이 위험해보이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말입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활동적인 생활방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위험한 놀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놀이터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다소 위험한 놀이라도 아이들이 스스로 체험하며 위험 역시 체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모들의 여유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됐습니다.


 

※필자소개

민혜영. YBM시사에서 각종 영어 학습 월간지 및 내셔널 지오그래픽 단행본의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외신 번역 및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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