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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기영 과기본부장 거취 심각하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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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0일 09:25 프린트하기

황우석 사태 책임론… 與서도 반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 임명에 대해 여당 내부에서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청와대가 박 본부장의 사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9일 더불어민주당은 박 본부장 임명을 두고 내부적으로 들끓었다. 2005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 당시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었던 박 본부장은 20조 원의 과학계 예산을 관할하는 요직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 여당 의원은 “과학계에서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박 본부장의 과오를 알고도 임명한 건 청와대의 실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의당을 포함한 야권도 강하게 반발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노무현 청와대 근무자는 무조건 기용되는 ‘노무현 하이패스, 프리패스’ 인사”라고 비판했다.

 

9일에도 과학계는 박 본부장 선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과학 정책 제안을 위한 과학자와 시민 모임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는 9일 성명서를 내고 윤태웅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비롯한 총 169명의 반대서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사퇴는 없다”고 했던 청와대의 태도도 바뀌는 양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각계의 여러 목소리를 들어 상황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며 “박 본부장의 거취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준 동아일보 기자 alwaysj@donga.com

오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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