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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벽으로 ‘생체 종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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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11일 13:40 프린트하기

GIB 제공
GIB 제공

동물 장기에서 얻은 조직을 재료로 만든 새로운 ‘생체 종이’가 개발됐다. 종이학을 접을 수 있을 만큼 얇고 유연하면서도 물에 젖어도 찢어지지 않는다. 상처를 치유하거나 암 환자의 호르몬 기능을 회복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라밀레 샤 미국 노스웨스턴대 재료과학및공학과 교수팀은 돼지와 소의 심장, 난소, 자궁, 신장, 간, 근육 등의 조직에서 세포를 제거한 뒤, 세포벽을 구성하는 세포외기질 단백질을 이용해 얇은 종이를 만들었다.


각 종이에는 원래 장기가 세포를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촉진하는 생화학물질이나 단백질이 남아 있다. 연구팀이 소의 난소 조직을 이용해 만든 생체 종이에 난포를 체외 배양한 결과, 이 난포는 난자 성숙에 필요한 호르몬을 생산했다.


연구에 참여한 테레사 우드러프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호르몬 기능을 상실한 젊은 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생체 종이는 사람의 줄기세포도 성장시켰다. 연구팀이 사람의 골수 줄기세포를 종이 위에 올려놓았더니, 세포가 4주 동안 증식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아담 야쿠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재료과학및공학과 박사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생체 종이가 생체적합성을 띤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스’ 8월 7일자에 실렸다.


doi:10.1002/adfm.20170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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