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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출연연 이공계 대학생 인턴 5배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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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14일 18:00 프린트하기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본원 전경. - UST 제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이공계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현재 대학 이공계 3·4학년 재학생 중 약 700명에 불과했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인턴 규모를 2020년까지 연간 3700명 수준으로 5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UST는 올해 하반기부터 ‘UST W-플랫폼’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UST는 한국천문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IBS)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 25곳을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을 캠퍼스로 두고 있는 국가연구소 대학원이다. 석사과정과 박사과정만 운영하며, 2004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6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W-플랫폼은 대학생들이 출연연에서 인턴 과정을 밟으며 연구현장 경험을 쌓고, 대학원에 진학한 후에도 출연연 석·박사과정 학생연구원으로 현장 중심의 경력 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연·산 연계 교육 플랫폼이다.

 

대학생 인턴은 방학 기간 1~2개월 동안 출연연에서 국가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 현장 실습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노환진 UST 교학처장은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어 회당 정원(T.O)도 기존 200명에서 300명으로 늘렸다”며 “학부생 때부터 국가의 첨단연구 인프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갑동 UST 대외협력처장은 “선진국에 비해 대학이 국가연구소를 인재 교육에 활용하는 비율이 낮은 편”이라며 “현재 UST를 비롯한 전체 이공계 대학원생의 2.1%(2500명) 수준인 출연연 학생연구원도 5%(6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길주 UST 총장은 “채용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연구소 중심의 현장 교육은 일반 대학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도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7월 발표한 ‘출연연 학생연구원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년 2월부터는 UST 학생연구원도 근로계약 의무화 대상이 된다. 근로계약을 체결한 출연연 학생연구원들은 근로자로 인정받고 국민건강보험·국민연금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과 근로기준법에 따른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소속 대학원의 학위 과정과 별개로 출연연 연구과제에 참여하며 연수를 받는 기타연수생은 이미 지난달부터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학생연구원의 근로계약 의무화는 보상 없는 안전사고, 수당 없는 야근 등 노동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학생연구원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출연연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학생연구원을 늘리면 그만큼 비용 부담도 더 커지기 때문이다. 노 처장은 “지금보다 학생연구원을 늘릴 경우 기관의 부담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용 대비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의를 거쳐 UST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출연硏 학생연구원도 근로계약 체결… 산재 등 4대 보험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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