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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계 위한 ‘슈퍼컴 5호기’ 도입 확정… 세계 10위권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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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18일 16:30 프린트하기

2018년 새롭게 도입될 슈퍼컴퓨터 5호기의 모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2018년 새롭게 도입될 슈퍼컴퓨터 5호기의 모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국내 과학기술인들이 가상현실이나 시뮬레이션 등 고도의 계산 과정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연구용 슈퍼컴퓨터가 새롭게 교체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현재 운영 중인 슈퍼컴퓨터 4호의 뒤를 잇는 ‘슈퍼컴퓨터 5호기’의 도입을 확정하고 공급사 측과 계약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도입될 슈퍼컴퓨터 5호기는 세계적 슈퍼컴퓨터 제작업체 ‘크레이’가 제작, 납품할 예정이다. 이론성능 25.7페타플롭스(PF, 1PF는 초당 1000조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성능) 수준의 성능을 갖춰 초당 2경5700조 번의 빠른 연산이 가능하다. 도입이 완료되면 세계 10위권의 성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컴퓨터는 매년 상반기 열리는 ‘슈퍼컴퓨터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세계 슈퍼컴퓨터 ‘톱(Top) 500’ 순위에 든 컴퓨터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신형 슈퍼컴퓨터 5호기는 인텔 제온 파이 나이츠랜딩(Knights Landing) 프로세서를 주력으로 탑재해 성능을 크게 높였다. 인텔의 신형 고효율 저전력 프로세서다. 여기에 기존 슈퍼컴퓨터 4호기를 통해 서비스하던 각종 학술연구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일부분은 인텔 제온 스카이레이크(Skylake) 프로세서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는 1, 2위 모두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1위인 중국 우시 국립슈퍼컴센터의 ‘선웨이타이후라이트’는 이론성능 125PF로 새로 도입될 슈퍼컴퓨터 5호기의 5배에 달한다. 2위인 중국 광저우 국립슈퍼컴센터의 ‘텐허-2’는 이론성능 54PF로 두 배 이상 빠르다.

 

KISTI는 지난 해 부터 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을 준비해 왔다. 2016년 5월 30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고 6월부터 슈퍼컴 5호기 구축 업체 선정을 위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후 6월 8일 크레이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2018년 초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쳐 상반기 중 국내 과학기술자들에게 슈퍼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슈퍼컴퓨터 5호기는 분자모델링, 전산유체역학 등 전통적으로 슈퍼컴퓨터를 활용했던 분야 외에도 지능정보사회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기계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쓰이게 된다.

 

KISTI 측은 “과학기술   연구는 물론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임무 수행, 중소·중견기업의 산업연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슈퍼컴퓨터 5호기를 본격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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