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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에서 온 힐링레터] 밧줄에 묶인 고래상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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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4일 14:00 프린트하기

밧줄에 묶인 고래상어가 다이버에게 다가오고 있다. - 히라쿠 제공
밧줄에 묶인 고래상어가 다이버에게 다가오고 있다. - 히라쿠 제공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도움을 받아 위기를 벗어나 본 경험이 있다면 그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간에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를 도와주고 또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바다의 생물들은 어떨까. 문자도 없고, 대화할 수 있는 언어도 없다. 만일 위험에 빠져 절박해졌는데,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정말 슬픈 일이다.

 

그런데 가끔은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몇 개월 전의 일이다. 커다란 고래상어가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인 블루코너 (Blue Corner)에 나타났다.

 

이 고래상어 몸에는 폐기된 밧줄(로프)이 감겨 있었다. 고래상어는 마치 다이버들에게 도와달라는 듯 가까이 와서 어슬렁댔다고 한다.

 

영상을 보면 밧줄이 몸을 팽팽하게 조이고 있어, 숨을 제대로 쉬기도 어려워 보인다. 다이버들이 밧줄을 끊어내 주고 싶었지만, 팔라우의 다이빙 지역에서는 관광을 하는 다이버들은 칼을 소지할 수가 없다. 다행히도 현지인이 배에서 칼을 찾아와 고래상어의 밧줄을 제거했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이버들 근처로 온듯 한 고래상어, 그리고 발빠르게 대처해 도와준 다이버들 이야기가 팔라우에서 감동의 이야기로 퍼져가고 있다. 

 

이 영상은 팔라우의 다이빙 클럽인 아우아 매직(AQUA MAGIC) 직원인 히라쿠 씨가 찍었고, 허락을 받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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