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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인근 새로운 세슘오염 지역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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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04일 09:00 프린트하기

후쿠시마 인근 해안가의 모습. - 일본 가나가와대 제공
후쿠시마 인근 해안가의 모습. - 일본 가나자와대 제공

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력발전소(원전) 사고가 벌어지고 6년이 지난 지금, 국제 연구진이 후쿠시마 인근 60마일(100㎞) 반경 해안가에서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슘 오염을 확인했다.

 

해양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인 ‘우즈홀해양학연구소’는 일본 가나자와대와 함께 후쿠시마 해안가의 모래와 소금기를 포함한 지하수에서 세슘 오염 사실이 확인됐으며,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당시 유입된 물질로 보인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3일자에 발표했다.

 

버지니 사니엘 우주홀해양학연구소 연구원은 “다행히 이 지하수에 접근하는 사람도, 음용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인체에 주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다이치 원전 인근 100㎞ 내 8개 해변에서 모래와 지하수 표본을 얻었다. 3피트(약 90㎝)~7피트(약 200㎝) 길이의 튜브를 모래에 박고, 지하수를 끌어올려 세슘-138의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안가 지하수 속 세슘-138의 농도가 해안가의 해수에서 발견되는 수준보다 최대 10배 높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사고 이후 며칠~몆 주에 걸쳐 파도와 조류로 인해 고농도의 세슘이 먼 해안가까지 이동했고, 그 뒤 세슘이 모래의 표면에 부착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세슘은 소금물 안에서는 모래에 부착하지 않기 때문에 이후 파도와 조류가 해안가를 휩쓸고 가는 과정에서 모래에서 세슘이 분리돼 바다로 방출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을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오염 농도는 2011년 사고 직후에 비해 수천 배 적다.

 

사니엘 연구원은 “사고 이후 오염된 모래와 지하수 속 세슘은 자연에 의해 천천히 사라지고 있다”면서도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440기의 원전이 해안가에 위치한 만큼, 사고 대응 시나리오 등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오염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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