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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남은 떡과 전, 나중에도 맛있게 먹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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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08일 09:00 프린트하기

여유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입니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송편을 빚고 전을 지지며 준비한 식탁이 풍성합니다.

 

GIB 제공
GIB 제공

하지만 기름진 명절 음식이 진력날 즈음, 냉장고에는 굳은 떡과 전이 쌓여가죠. 얘네들, 혹시 내년 추석까지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게 되지는 않을까요? 그렇다고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꺼내 먹자니 영 본래의 맛이 안 납니다.

 

명절 끝나고 남은 떡과 전! 시어머니가 바리바리 싸 주신 떡과 전! 맛있게 계속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 떡은 냉동고에!

 

남은 떡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냉장고에 넣곤 합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넣은 떡은 이내 딱딱해져 먹기 힘들어집니다.

 

나중에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떡을 냉동고에 넣는 것이 낫습니다. 온도가 0-5℃ 사이인 냉장실에 보관하면 떡이 수분을 빼앗겨 딱딱해지는 반면 냉동실에 넣으면 급격하게 얼면서 수분이 미쳐 빠져나가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언 떡은 나중에 해동하면 다시 말랑말랑해지면서 쫄깃한 맛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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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떡을 만드는 쌀의 주성분인 녹말(전분)의 특성 때문입니다. 녹말에 물을 붓고 가열하면 미세결정 구조가 깨지면서 느슨해지고 그 둘레를 물 분자가 둘러싸 점성이 강해지는 ‘호화’가 일어납니다. 떡이나 밥의 쫄깃한 느낌이 여기서 나는 것이죠.

 

녹말이 이 수분을 빼앗기며 다시 원래대로 딱딱해지는 것을 ‘노화’라 하는데, 노화가 가장 잘 일어나는 온도가 0-5℃ 사이라고 하네요.

 

기름에 지진 떡은 기름이 수분의 이동을 막아 줘 부드러운 상태가 상대적으로 오래 간다는 점도 참고해 주셔요. 

● 먹고 남은 전은 냉동고에 두고 열흘 안에 먹자!

 

기름지고 맛있는 명절 대표 음식, 전! 전 역시 떡과 마찬가지로 냉장 보관보다는 냉동 보관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전을 냉장실에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딱딱해지고 냄새가 납니다. 지퍼백 같은 밀폐 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되 열흘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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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시킨 전을 다시 꺼내 먹을 때는 상온에서 해동한 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데웁니다. 기름기가 많은 전을 다시 데울 때 수분이 증발하면서 맛이 텁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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