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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태풍은 어떻게 강력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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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02일 10:00 프린트하기

'하비' '어마'에 이어 '마리아'까지…. 최근 북미를 강타한 허리케인의 위력에 전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가을 태풍은 바다의 수온이 가장 높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 태풍보다 더 강력할 수 있죠. 실제로 '사라' '루사' '매미' 같은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태풍들도 모두 가을에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찬 공기가 일찍 남하해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낮다고 하지만, 태풍 4개 중 1꼴로 가을 태풍이 꾸준히 영향을 미쳐온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태풍이 어떻게 강력해지는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태풍, 허리케인, 싸이클론. 발생한 장소에 따라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열대성 저기압(TROPICAL CYCLONE)을 일컫는 말입니다.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미터 이상인 열대성 저기압을 우리는 태풍이라고 부르죠.

 

태풍이 접근하면 폭풍과 호우로 온 도시가 마비됩니다. 태풍이 가진 막대한 힘은 1945년 일본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보다 만 배나 큽니다.

 

그렇다면 태풍은 어떻게 이토록 강력해질까요? 태풍을 발생시키는 세 가지 조건은 ‘수온’ ‘다습한 공기’ 그리고 ‘상승 기류’입니다.

 

수온이 섭씨 26도 이상 올라가면 근처의 덥고 습한 공기가 상승하죠.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돼 상승 기류가 만들어집니다.

 

상승한 수증기는 온도가 낮아지고 응결하면서 열을 방출합니다. 방출된 열은 다시 주변 공기를 가열해 더운 공기를 점점 더 위로 올려 보냅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결국 덥고 습한 공기 기둥이 만들어집니다.

 

이것은 점점 더 거대한 태풍으로 발전합니다. 태풍의 눈 안팎의 풍속 차이 때문에 소용돌이가 생기고

이것이 공기를 평소보다 더 강력하게 밀어 올리는 엘리베이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둥의 아랫부분은 지구 자전의 영향을 받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서서히 북상합니다.

 

태풍은 사실 지구에 ‘필요한 존재’입니다. 적도 부근에 과잉 축적된 에너지를 고위도로 분산시킵니다. 매년 80개 정도가 발생해 6~10월 사이 3~4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태풍의 빈도나 태풍이 가진 힘이 불규칙해지고 있습니다. 해양의 평균 온도가 20세기 평균 대비 0.83도 증가하는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2100년경에는 한반도를 향하는 태풍의 숫자가 지금보다 4개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태풍의 힘이 점점 더 강해지는 만큼, 신속한 예보 시스템과 호우 피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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