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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숲의 매력에 풍덩~,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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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02일 11:30 프린트하기

자연과 탐사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그들’이 나타나요! 그들의 정체는 바로,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이랍니다. 이번엔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 지사탐 대원들이 나타났어요. 이곳에서 열리는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죠. 국립수목원에서 어떤 즐거운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지금부터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정한길 기자 제공
정한길 기자 제공

거대한 산림박물관, 국립수목원


지사탐 대원들은 국립수목원에서 열리는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에 탐험 대원으로 참가했어요.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는 산림생물의 다양성과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랍니다. 올해로 벌써 11번째를 맞이했지요.

 

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정연우, 곽수진 대원. - 정한길 기자 제공
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정연우, 곽수진 대원. - 정한길 기자 제공

국립수목원에선 1468년부터 보존되어 온 ‘광릉숲’과 인공적으로 조성된 ‘전시원’ 등 다양한 숲을 만날 수 있어요. 또한 산림박물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종자 은행 등의 연구 시설도 있지요. 이번 체험에서 지사탐 대원들이 주로 둘러본 곳은 전시원이랍니다. 여기엔 전문가들이 원산지에서 직접 채집하고 번식시킨 수천 종의 식물들이 용도와 특성에 따라 심어져 있지요.

 

행사장에 전시된 ‘어린이과학동아’ 기사를 보고 있는 참가자들. - 정한길 기자 제공
행사장에 전시된 ‘어린이과학동아’ 기사를 보고 있는 참가자들. - 정한길 기자 제공

또한 광릉숲은 조선 제7대왕인 세조가 *능림으로 지정한 뒤, 550년 동안이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요. 이곳엔 865종의 식물, 175종의 조류, 20종의 포유류, 3925종의 곤충 등 우리나라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답니다.


지난 2010년, 유네스코에서는 광릉숲의 가치를 인정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했어요. 생물권보전지역은 인간이 생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서 생명다양성을 파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백두산, 제주도 등이 대표적인 생물권보전지역이랍니다.


*능림 : 왕이 자신의 무덤을 세울 곳으로 지정한 숲.

 

지사탐 대원들이 국립수목원에서 만난 사마귀의 모습. - 정한길 기자 제공
지사탐 대원들이 국립수목원에서 만난 사마귀의 모습. - 정한길 기자 제공

본격적인 탐험 시작!


“이건…, 참매미의 탈피각일까?”


지사탐 대원들은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하기 전부터 나무에서 매미의 탈피각을 채집하거나 여러 생물들을 관찰했어요. 잠시 후 탐험이 시작되자, 대원들은 각자 속한 모둠 친구들과 함께 전시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생물종들을 살펴봤답니다. 탐험을 하는 중간에 숲 해설사 선생님들께서 수목원에 살고 있는 나무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미션 에코엔티어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지요.

 

지사탐 대원들이 국립수목원에서 만난 도마뱀의 모습. - 정한길 기자 제공
지사탐 대원들이 국립수목원에서 만난 도마뱀의 모습. - 정한길 기자 제공

“나무는 햇볕을 쬐면서 광합성을 해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큰 나무 사이에서 자라는 어린 나무들은 나무 그림자 때문에 햇볕을 적게 쬘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어린 나무들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성장을 멈춘답니다.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 성장에는 에너지를 쓰지 않는 거예요. 이 과정을 ‘전생치수’라고 한답니다.”

 

지사탐 대원들이 국립수목원에서 만난 벌의 모습. - 정한길 기자 제공
지사탐 대원들이 국립수목원에서 만난 벌의 모습. - 정한길 기자 제공

참가한 친구들은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중요한 부분들을 받아 적었어요. 코스 곳곳에 놓여 있는 퀴즈 미션의 정답이 선생님의 말씀 속에 들어 있었거든요. 이외에도 OX퀴즈 대결과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체험들을 즐겼답니다.

 

OX퀴즈에 참여 중인 탐험 대원들의 모습. - 정한길 기자 제공
OX퀴즈에 참여 중인 탐험 대원들의 모습. - 정한길 기자 제공


탐험에 참여했던 김동영 친구는 “나무가 해충들을 잡기 위해서 살충제 작용을 하는 피톤치드를 내뿜는다는 사실이 가장 신기했다”며, “숲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얘기했어요.

 

침엽수의 잎을 직접 만져 보는 탐험 대원들. - 정한길 기자 제공
침엽수의 잎을 직접 만져 보는 탐험 대원들. - 정한길 기자 제공

인터뷰

국립수목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법을 배워요!
이유미(국립수목원 원장)

 


Q. 원장님이 국립수목원에서 하시는 일이 궁금해요!


저는 국립수목원 안에 있는 모든 시설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또한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보살피는 일도 하고 있답니다.

 


Q. 원장님이 되시기 전엔 무슨 일을 하셨나요?


식물학자로서 식물을 연구하는 일을 했어요.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책도 많이 썼지요.


저는 이렇게 과학자들이 관찰한 자연 현상을 글로 써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제가 쓴 글을 읽고 식물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더 나아가 식물의 생활에서 감동까지 받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죠!


가끔 제 책을 읽고 식물학자가 되었다는 후배들을 만나기도 해요. 그때 감사함과 보람을 느낀답니다.

 

정한길 기자 제공
정한길 기자 제공

Q. 국립수목원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숲속에 있는 식물과 곤충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종들을 연구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은 연구와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산림생물종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다른 생물종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Q. 어린이들은 국립수목원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나요?


2015년부터 <어린이과학동아>의 지사탐 대원들과 함께 귀화식물 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광릉숲 산새탐험, 구석구석 수목원 여행 등 다양한 교육도 준비돼 있지요.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 탐사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할 거예요.

 

탐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강현, 이디엘 대원. - 정한길 기자 제공
탐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강현, 이디엘 대원. - 정한길 기자 제공

국립수목원에서는 10월 말까지 크고 오래된 나무들을 찾아보는 프로그램도 열려요. 다양한 숲속 생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할게요~!

 


도움★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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