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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학생이 직접! 과학·수학·소프트웨어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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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6일 16:30 프린트하기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과학과 수학,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10월 12일 오후 1시, 경기 안곡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과학·수학·정보 융합페스티벌’이다. 지역 학교에서 교사와 선생이 직접 나서 마련한 행사라 더욱 눈길을 끈다. 

 

축제를 기획한 안곡중학교 배수경 교사는 "수학을 비롯한 과학, 정보 교과목을 주제로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우리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뜻깊은 자리다"라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이름 그대로 과학과 수학, 정보 과목을 주제로 한 19가지 체험 및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각 부스 별 주제와 프로그램은 안곡중학교에 있는 과학, 수학, 정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여기에 안곡고등학교 수학동아리 학생들과 고양시 수학교사 동아리 교사들도 참여해 체험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강당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중심에 거대하게 설치된 ‘와카워터’였다. 와카워터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로 밤 사이 맺힌 이슬을 모아 물을 얻을 수 있는 구조물이다. 이 프로그램은 안곡중 과학동아리, 수학동아리, 유네스코 동아리가 함께 연합해 기획했다. 부스에서는 빨대 모양으로 생긴 연결봉들을 조립해 와카워터 모형을 만들 수 있다. 안곡중 수학동아리 권구영 학생은 “물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국가에 설치하기 위해 개발된 적정기술에도 수학, 과학 원리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많은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바로 옆 학교 선배인 안곡고등학교 수학탐구동아리 학생들은 파라코드 생존팔찌 만들기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안곡고 2학년 임소연 학생은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팔찌 매듭에서 위상수학, 매듭이론 등 수학 이론을 발견할 수 있다”며 “후배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우리도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과학·수학·정보 융합페스티벌은 마을 공동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축제가 열리는 안곡중 외에도 주변의 초중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안곡초 6학년 김호건 학생은 “평소 과학실험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체험 프로그램을 만든 형, 누나들이 대단하다”며 “내년에 중학생이 되면 선배들을 본받아 더욱 멋진 축제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처음 열린 과학·수학·정보 융합페스티벌은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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