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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변 녹지대가 우리 아이에게 주는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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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05일 09:00 프린트하기

아이들의 인지 발달을 위해서는 어떤 환경이 더 도움이 될까요? 도서관이나 과학관 등의 여러 학습과 관련한 시설들이 즐비한 최첨단 도시가 더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생태공원이나 녹지 공간과 같은 자연환경이 가까이 있는 것이 더 도움이 될까요? 언뜻 보면 전자가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사실은 후자, 즉 자연환경이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더 유익하다고 합니다. 학교 및 주변의 녹지 공간이 7~10세 사이 어린이의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GIB 제공
GIB 제공

이전에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연구소(ISGlobal) 연구팀은 최근 아이가 출생 이후 거주한 모든 주거지 주변의 자연환경과 영유아 시절의 인지 발달 특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자연환경이 아이들의 인지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집중력도 향상시킨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2003년에서 2013년까지, 10년 동안 수집한 스페인 사바델 및 발렌시아에 있는 ‘환경과 유년기 프로젝트 코호트’의 1500명 어린이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요. 어린이들의 출생 시, 4~5세, 7세일 때 그들의 집 주변으로 100m, 300m, 500m 떨어진 녹지 공간을 분석한 것입니다. 그리고 4~5세와 7세에 두 가지 유형의 집중력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녹지 공간이 집 주변에 가깝게 있는 아이들이 집중력 테스트에서 더 좋은 점수를 얻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연구의 제1 저자인 파얌 다드반드 박사는 “거주지 주변의 녹지 공간이 아이들의 집중력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연구결과는 아이들의 건강과 두뇌 발달을 위해 도시 안에서의 녹지 공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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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연구의 코디네이터이자 ISGlobal의 어린이 건강 프로그램 책임자인 호르디 선야르 박사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에 노출되면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기후와 식물이 있는 또 다른 조건의 자연환경에서의 연구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녹지 공간은 사회적 연결과 신체 활동을 촉진하고 대기 오염 및 소음에 대한 노출을 줄여준다고 선야르 박사는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 세대의 두뇌발달에 거주지 및 학교 주변의 녹지 공간 확보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 환경 건강 과학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환경보건지(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되었습니다.


 

※필자소개

민혜영. YBM시사에서 각종 영어 학습 월간지 및 내셔널 지오그래픽 단행본의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외신 번역 및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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