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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사이언스] 성관계 도중 심장마비,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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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5일 15:32 프린트하기

[복상사 腹上死]

남녀가 성교 중 또는 성교 후 급작스런 혈압 상승 등의 이유로 사망하는 돌연사의 일종

 (출처: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성관계 도중 여러 가지 이유로 갑자기 사망하는 것을 ‘복상사’라고 합니다. 굳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저도 알고, 여러분도 알고 대부분의 사람이 대충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려 합니다.

 

이런 유형의 죽음은 보통 흥분이 고조돼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심장마비가 발생하거나 뇌출혈이 일어나면서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최근 해외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런 유형의 죽음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GIB 제공
GIB 제공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는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학회에서는 미국 북서부 지역에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심장 마비로 사망한 사례 4557건에 대한 분석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분석 결과는 이렇습니다. 일단 성관계 도중이나 성관계 후 1시간 이내에 심장마비가 일어나는 경우는 34건에 불과했습니다. 4557건 중 34건이니 약 0.75% 밖에 안됩니다. 이건 실제 심장마비가 일어난 사례 중에 샌 것입니다. 그러니 실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성관계 도중 심장마비가 일어나는 비율은 그 보다 더, 훨씬, 매우 적을 겁니다.

 

34건 중 32건은 남성이라고 합니다. 성관계 도중 심장마비가 일어나는 사례는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거지요.

 

성관계라는 자극적 소재로 분석을 했지만 연구팀이 이 연구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성관계 도중 혹은 직후 심장 마비가 일어났을 때 곧장 심폐 소생술을 실행했던 경우는 고작 33%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급성 심장마비가 일어났을 때 심폐 소생술을 실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인이라도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시행하면 환자가 생존할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집니다. 서밋 추 케다르-시나이 심장연구소 수석연구원팀은 “상황에 관계없이 갑작스런 심장 마비 상황에서 누구나 심폐 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대중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쯤에서 적절하게 심폐 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동영상을 하단에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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