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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전기술 적용한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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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6일 11:30 프린트하기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공기청정기 '더스트제로'. -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공기청정기 '더스트제로'. -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김학준 박사 연구팀이 마이크로 코로나를 활용한 공기청정기 ‘더스트제로’를 개발했다. 전기 소모가 적고 필터를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기계연은 2008년부터 코로나 방전을 이용한 먼지 제거 기술을 연구해왔다. 코로나 방전은 뾰족한 전극에 높은 전압을 가하면 방전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직경 수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전극으로 코로나 방전을 일으켜 이온을 발생시켰다. 이온은 공기 중 먼지에 전기를 띠게 만든 뒤 먼지와 결합한다. 이후 먼지와 뭉쳐진 이온은 흡입 팬을 통해 집진 필터에 모이게 된다.

 

연구팀은 미세먼지와 애완견의 털, 송진가루, 갈치 구울 때 나는 연기 등으로 실험한 결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마이크로 코로나 방전 원리를 활용한 공기청정기의 원리. -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마이크로 코로나 방전 원리를 활용한 공기청정기의 원리. -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이번에 개발된 더스트제로는 기존 제품보다 전기 소모가 적다. 소비 전력이 14W로 형광등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 필터를 물로 세척한 뒤 말려서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기계연은 지난 10월 27일 중소기업 에어비타와 함께 기술사업화를 위한 연구소기업 옹드컴퍼니를 설립했다. 더스트제로는 이달 말 출시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김학준 연구원은 “공기청정기를 필요로 하면서도 높은 가격 때문에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며 “더스트제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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