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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품귀 현상에 직구족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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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2일 10:00 프린트하기

'아이폰X' 품귀 현상에 직구족 늘어 - apple.com 제공
'아이폰X' 품귀 현상에 직구족 늘어 - apple.com 제공

'아이폰X' 품귀 현상에 직구족 늘어…"가격은 대동소이" 애플 '아이폰X'(텐)이 예약판매 시작과 함께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국내 아이폰 충성고객들이 해외직구 사이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22일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 따르면 아이폰X는 10월 2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400여건이 배송신청됐다. 아이폰8도 9월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1600여건이 주문됐다. 통상적으로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아이폰X는 다르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탓에 언락폰 기준 해외직구 가격은 판매자에 따라 국내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10만원 정도 더 비싸다. 아이폰X의 국내 이동통신3사 출고가는 64GB 모델 136만700원, 256GB 모델 155만7600원이다.

 

애플코리아에서 판매되는 언락폰의 경우에는 64GB 모델 142만원, 256GB 모델 163만원이다. 반면, 몰테일에 운영하는 해외직구 사이트 '테일리스트'에서 판매되는 아이폰X 언락폰은 64GB 모델 144만2200원(1299달러), 256GB 모델 166만4000원(1499달러)이다. 출고는 12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사이트에서 즉시 출고되는 아이폰X 언락폰은 이보다 더 비싸다. 64GB 모델이 155만3100원(1399달러), 256GB 모델이 177만5000원(1599달러)이다. 다만 테일리스트에서 판매되는 아이폰X는 배송비와 미국내 소비세(Sales Tax), 관부가세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해외배송업체 관계자는 "국내에도 두터운 충성고객층이 있는 아이폰은 국내 출시보다 빠르게 받기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서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아이폰X의 경우 희소성 때문에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보다 다소 비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격은 아이폰 충성고객들에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분위기다. 아이폰X의 국내 판매가가 미국 판매가보다 높게 책정됐음에도 이동통신3사에서 진행한 예약판매가 순식간에 동이 났을 정도다. SK텔레콤의 경우 3분 만에 1차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된 데 이어 30분 뒤에 시작된 2차 판매도 1분50초 만에 매진됐다. KT는 5분 만에 1차로 준비한 물량 2만대가 모두 소진됐고, LG유플러스도 이와 분위기가 비슷했다. 다만 SK텔레콤은 확보된 초도 물량을 대상으로 예약 가입을 받았고, 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 물량과 관계없이 예약을 받아 물량이 추가될 때마다 순번대로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통사의 초기 물량은 각각 5만대 수준으로 20만대 이상이었던 아이폰8 시리즈와 비교해서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추가 공급 계획도 불투명한 탓에 물량 대란이 벌어질 조짐도 보인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X의 물량 부족 문제는 한국만이 아닌 글로벌적인 현상"이라며 "아직까지 추가 물량이 언제, 얼마나 들어올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아이폰X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더라도 아이폰X를 국내 출시일보다 더 빨리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11월 넷째 주 금요일(24일)은 '블랙프라이데이'다. 평소에는 배송 기간이 일주일 정도 소요되지만, 이 기간에는 주문량이 많아 평소보다 2배 더 걸릴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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