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귀염둥이’ 수달, 수백만 년 전엔 무시무시한 포식자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12월 13일 14:00 프린트하기

현존 수달(왼쪽)과 고대 수달(오른쪽)의 턱뼈 비교. - Z. Jack Tseng 제공
현존 수달(왼쪽)과 고대 수달(오른쪽)의 턱뼈 비교. - Z. Jack Tseng 제공

가끔 한강이나 도시의 호수 등 도심에서 발견되는 야생동물인 수달은 동물계 대표 ‘귀염둥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 과학자들이 고대에는 수달이 지금과 달리 턱이 훨씬 강하고 포악한 육식동물이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잭 쳉 미국 버팔로대 박사팀은 컴퓨터 모델링을 이용해 현존하는 수달(Lutra lutra )의 두개골과, 약 600만 년 전에 살았던 수달(Siamogale melilutra )의 두개골 화석을 3차원으로 재구성해 해부학적 구조를 비교했다.


그 결과 현존 수달에 비해 고대 수달은 몸집이나 두개골, 특히 턱뼈가 훨씬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존 수달의 위아래턱을 다 합친 크기와, 고대 수달의 아래턱 크기가 비슷했다.


연구팀은 현존 수달은 식물이나 물고기, 조개, 게 등을 먹고 살지만, 고대 수달은 턱의 힘이 셌던 만큼 설치류를 잡아 뼈까지 씹어 먹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지금은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고 있지만 수백만 년 전 생태계에서는 동물계를 호령하는 포식자였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1월 9일자에 실렸다.


doi:10.1038/s41598-017-15391-9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12월 13일 14:0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4 + 3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