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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과학(2) 성감별 출산,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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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7일 09:43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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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래과학 제공

#성감별_낙태

여아 감별 낙태가 요즘도 일어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통계청 '2016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전체 출생성비는 105.0명인데 셋째아 이상은 107.4명으로 전년보다 1.8명 증가했고, 넷째아 이상은 108.3명입니다.(경북 135.8, 대구 119.2 등)*1

 

김두섭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인공유산 건수를 추정한 결과, 2009년 전국 2336건 중에서 영남지역이 1069건으로, 영남지역에서 성감별 출산을 하는 임산부의 비중은 2.0%로 전국의 두 배로 추정됐습니다.*2 


그럼 왜 전체 출생성비가 정상으로 보일까요. 답은 낮은 출산율에 있습니다. 넷째아는 수 자체가 적다보니 전체 출생성비에 영향을 덜 끼칩니다. 김두섭 교수는 “셋째 이후의 출생성비가 지금의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경기 회복으로 출산율이 높아지면, 전체 출생성비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와세다대 행동생태학자 하세가와 마리코 교수는 저서 ‘당신이 솔로일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이유’에서 “딸이 노후를 보살핀다는 생각 때문에 최근 일본에 딸을 원하는 사람 비율이 늘고 있지만, 노후 생활이 보장되고 사회복지가 고루 미치면 딸을 원하는 소망도 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화적으로 남아선호가 강하게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성감별 출산이 완전히 사라지기 어렵습니다. 의학이 발전하면 오히려 더 쉬워지겠죠. 전통적인 남아선호 사상과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이 만들어낸 성비 불균형 사회는 잉여 남성, 외국인 아내 유입, 고령화라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참고 문헌>

1.국가통계포털 주제별통계-인구동향조사-출생-시도/출산순위별 출생성비

2.김두섭, 한국인구학 제34권 제1호, 2011.4, '출생성비의 최근 변화와 시뮬레이션을 통한 성선별 출산행위의 추정-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더 자세한 내용은 과학동아 2015년 1월호 '인공유산 여전한 우리나라, 여초시대는 없다'(우아영 기자)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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