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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온수역 작업자 사망...국토부-코레일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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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5일 17:30 프린트하기

 

GIB 제공
GIB 제공

온수역에서 또 다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8시경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숨진 남성은 현장에서 일한 지 사흘째 되는 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작업자 안전 사고는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을 통해 철로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KORAIL)은 작업자를 위한 모바일 앱과 열차 내 내비게이션 등을 결합한 작업자 사고 예방 시스템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안전 운행 및 작업자 안전확보 대책’의 일환이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교체 주기가 지났음에도 수리해 재사용하는 열차 부품들을 교체하고, 작업 현장의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철도 안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작업자 사고 예방 시스템은 열차 기관실에 설치된 내비게이션과 작업자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루어졌다.

 

기관사는 열차 안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작업자는 모바일 기기에 설치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작업자 위치에서 반경 2㎞ 내에 열차가 접근했을 때는 경고음이나 진동이 울린다. 보통 도시 지하철 속도는 시속 40-50㎞이며, 최대 속도는 시속 80㎞ 정도다. 최대 속도로 열차가 다가온다고 해도 경고음이 울린 뒤 약 1분 30초의 대피 시간을 벌 수 있다. 사고를 막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KORAIL)와 공동 개발 중인 이 시스템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 서영상 철도안전운행과 주무관은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 시범 운영을 통해 경고음이 울리는 시간이나 방법 등을 최적화하여 내년엔 실제 시스템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pungni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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