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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술 선정자, 40대가 다수...여성 공학자 적은 것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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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9일 08:00 프린트하기

 한국공학한림원은 100대 미래기술을 선정하며 해당 분야의 미래를 이끌 다양한 신진 주역도 함께 선정했다. 기술별로 1~3명씩 뽑아 총 238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자들의 소속을 보면 대학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76명)과 정부출연연구소 등 공공기관(65명), 중소·중견기업(19명)이 뒤를 이었다. 중소·중견기업은 로봇(유진로봇)이나 3D 프린팅(인스텍), 환경(에이코픽쳐스 등) 등 산업기술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대학에서는 서울대 소속이 20명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속이 8명, 고려대와 연세대 소속이 각각 6명과 5명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 소속 연구원 중에서는 삼성그룹 출신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 등의 분야에서 29명이 선정됐다. LG 그룹도 전자와 디스플레이, 화학 등에서 18명이 선정됐고 포스코 그룹(7명)과 현대자동차 그룹(4명)이 뒤를 이었다. 정부출연연구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각각 9명과 7명 선정됐다.


238명의 주역의 평균 나이는 정확히 45세였다. 김종훈 한국공학한림원 기획전략팀장은 “되도록 45세 이하의 젊은 리더를 추천해 줄 것을 연구소와 기업에 요청했지만, 분야에 따라 조금 더 원숙한 연구자를 추천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연령대도 40대였다(195명). 30대는 24명, 50대는 19명이 선정됐다. 최연소 주역으로 꼽힌 연구자는 박인성 LG하우시스 책임연구원으로 1987년생이었다.


기업 연구자가 포함된 덕분에 박사학위가 없더라도 기업 연구소에서 현장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출중한 성과를 낸 경우도 눈에 띈다. 컴퓨터 비전(시각)과 딥 러닝을 연구하고 있는 김정희 네이버랩스 인텔리전스 리더와 유전자를 이용한 항노화 기술을 개발 중인 임준만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효능개발연구부문장, 자율주행차량을 개발 중인 오영철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등이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공학자로서 미래기술의 주역으로 선정됐다.


여성 선정자가 많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지능형 무인기 기술을 연구 중인 김현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스마트홈을 연구하는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미세먼지 원인물질 저감기술을 연구하는 이현주 KIST 책임연구원 등 5명이 선정돼 전체의 2.1%에 불과했다. 2013년에도 여성 선정자는 4명에 불과했다. 윤의준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한국공학한림원 미래기술 기획TF 위원장)는 “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결과기 때문에 아직은 여성 공학자가 많이 선정되지 못했다”며 “앞으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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