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내 아이에게 맞는 코딩 장난감 찾아볼까?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12월 21일 16:00 프린트하기

“모든 사람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

코딩은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 애플 전 CEO 스티브 잡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운 이유는 그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릴 적 남매들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코딩을 시작했다."

-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지금 세계는 코딩 교육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 등 여러 나라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코딩 수업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했습니다. 1995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딩은 모든 사람이 배워야 하는 교양학’이라고 밝힌 스티브 잡스의 생각이 현실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또한 내년부터 중등 교육과정에 소프트웨어가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됩니다. 이어 이듬해인 2019년엔 초등 교육과정에도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됩니다. 코딩 교육 대상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방법을 외우기란 어렵습니다. 코딩 교육의 목표인 ‘컴퓨터식 사고 방식을 습득하는 것’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요. 마크 주커버그처럼 어릴 적부터 재미있게 코딩을 즐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이 즐겁게 코딩을 접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코딩 장난감이 많이 개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대표적인 코딩 장난감들을 소개합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유아용 코딩 교육 도구 큐비코. - PDM 제공

국내 업체가 개발한 유아용 코딩 교육 도구 큐비코. - PDM 제공


● 큐비코(Cubico)


놀이말인 마커와 놀이판인 스테이지 보드 20개가 있습니다. 컴퓨터 게임으로 치면 마커는 캐릭터, 스테이지 보드는 게임 맵입니다. 캐릭터가 게임 맵의 미션을 완료할 수 있도록 과정마다 코딩칩을 배치합니다. 컴퓨터 게임으로 치면 코딩칩은 캐릭터에 다양한 움직임을 주는 키보드 단축키입니다.

 

스테이지 보드 위에서 고민을 거듭해 코딩칩을 배치하는 방법을 알았다면 정답을 확인해 봐야겠죠? 코딩칩과 같은 모양으로 생긴 블록인 코딩블록을 순서대로 코딩트레이에 꽂습니다. 설계한 알고리즘대로 코딩을 하는 겁니다. 코딩 결과는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기기 어플리케이션 안 게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됩니다. 여기에 증강현실을 더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게임에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큐비코는 사용 연령이 4~7세로 코딩 장난감 중에서도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합니다.

 

 

 

레고에서 만든 코딩 교육 블록 시리즈 레고 부스트. 5개의 로봇 중 '버니'의 모습이다. - LEGO 제공
레고에서 만든 코딩 교육 블록 시리즈 레고 부스트. 5개의 로봇 중 '버니'의 모습이다. - LEGO 제공

● 레고 부스트(LEGO BOOST)


레고에서 만든 7~12세 어린이 코딩 교육을 위한 블록입니다. 일반 레고와 같은 블록들이 있고, 여기에 블록으로 만든 로봇이 움직이도록 하는 세 가지 부품 ‘무브 허브’, ‘인터렉티브 모터’, ‘거리·색상 센서’가 있습니다.


블록과 세 가지 부품을 이용해 다섯 가지 로봇을 조립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로봇 ‘버니’를 예를 들어 봅시다. 스마트기기에 설치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의 조립 설명서에 따라 버니를 조립합니다. 버니가 완성되면 직접 코딩할 시간입니다.


코딩은 어플리케이션에서 이루어집니다. 화면의 아래에 코딩블록들이 놓여 있습니다. 코딩블록은 앞뒤, 좌우, 회전 같은 움직임과 인사말, 슈팅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 코딩블록을 차례로 배치해 미션을 수행합니다. 손뼉 소리를 듣고 다트 과녁 맞히기, 매트 위 장애물을 피해 목표물까지 도착하기 등 다양한 미션이 준비돼 있습니다. 로봇의 종류에 따라 수행 능력이 다르며, 다양한 코딩블록 조립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햄스터 로봇을 이용해 코딩을 배우는 코딩펫. - 토이트론 제공
귀여운 햄스터 로봇을 이용해 코딩을 배우는 코딩펫. - 토이트론 제공

● 코딩펫(Coding Pet)


이름 그대로 코딩으로 움직이는 동물 로봇입니다. 햄스터 모양의 코딩펫과 코딩 카드가 있습니다. 햄스터 로봇의 입 위치에 원하는 방향이 그려진 코딩 카드를 차례로 가져다 댑니다. 물건을 계산할 때 바코드를 찍는 것과 비슷한 방법입니다. 그러면 코딩펫이 인식한 코딩 카드 순서대로 움직입니다.


코딩펫은 네 가지 색깔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먹이 코딩 카드 중 아몬드를 인식하면 기분이 좋다는 뜻의 초록색 불이 들어오고, 초콜릿을 인식하면 화가 났다는 뜻의 빨간색 불이 들어오지요. 이밖에도 기분이 좋을 때는 하늘색, 슬플 때는 파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구성품에는 6가지 색의 컬러펜이 들어 있습니다. 검은색 펜으로 선을 그리면 코딩펫의 길이 만들어집니다. 길을 따라가던 코딩펫은 다양한 색깔의 펜으로 칠한 마크를 인식해 방향을 바꿉니다. 펜으로 자유롭게 그리고 칠해서 직접 맵을 만들 수 있지요.


이밖에도 코딩북에는 코딩펫으로 할 수 있는 놀이와 미션이 적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알고리즘, 코딩 관련 직업 등 여러 가지 정보도 담겨 있지요. 코딩펫의 사용 연령은 8세 이상입니다.

 

 

 

미국 원더워크샵에서 개발한 교육용 코딩 로봇 대시앤닷. - Wonder Workshop 제공
미국 원더워크샵에서 개발한 교육용 코딩 로봇 대시앤닷. - Wonder Workshop 제공

● 대시앤닷(Dash&Dot)


공 4개가 합쳐진 모양의 로봇이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3개의 공이 바퀴이자 몸통이라면 위에 있는 하나의 공은 얼굴과 머리 역할을 합니다. 로봇에는 적외선 송수신기, 마이크와 스피커, 블루투스 장치, 자이로 센서 등이 장착돼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인식해 방향을 바꾸고 따라갈 수 있습니다.


대시앤닷은 학습 과정이나 연령에 따라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코딩합니다. 레고부스트와 마찬가지로 스마트기기에 설치한 어플리케이션 화면에 코딩블록들이 있습니다. 이 코딩블록을 차례로 배치해 원하는 대로 로봇이 움직이게 합니다. 실로폰 연주, 공 던지기 같은 미션을 수행하고, 여러 대의 대시앤닷을 이용해 축구 경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대시앤닷은 무선조종 로봇 역할도 합니다. 조이스틱 모드로 조종이 가능하죠. 또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인 키즈폰 준3를 이용하면 모션 인식으로도 조종이 가능합니다. 대시앤닷 사용 연령은 5세 이상입니다.


이혜림 기자

pungnibi@donga.com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7년 12월 21일 16:0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6 + 10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