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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자존감에 집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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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1일 16:30 프린트하기


“자존감이 낮아서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렇다면 자존감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또 어떻게 하면 자존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심리학에서는 자존감을 ‘긍정적인 자기지각’으로 정의합니다. 쉽게 말하면 얼마나 나를 좋게 생각하느냐가 자존감이지요. 자존감은 객관적인 성공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남들에게는 완벽해 보여도 자존감이 낮을 수 있고, 크게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 만족하며 살 수도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고민인 사람들은 대개 자존감이 높을수록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 환경에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로이 바움에이스터 심리학과 교수는 자존감이 만능열쇠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의 실험에 따르면 자존감과 작업 효율은 별로 연관이 없었습니다. 마크 리어리 심리학과 교수는 자존감은 원인이 아닌 결과라고 말합니다. 내가 행복하기 때문에 자존감이 높고, 불행하기 때문에 자존감이 낮은 것이지 결코 자존감 때문에 나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인정과 관심이 자존감의 원천인 경우 높은 자존감을 유지하려면 그만큼 많은 비용이 듭니다. 끊임없이 주위의 인정을 갈구하고 주위 사람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지요. 제니퍼 크로커 심리학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자존감이 높고 불안한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쉽게 화를 내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지만 안정적인 사람은 상대적으로 공격성이 낮았습니다.


높은 자존감은 갑(甲)질과도 관련있습니다. 갑질을 하는 사람은 대개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존감이 높고, 주위에서 자신을 조금이라도 인정하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이처럼 억지로 쌓은 자존감은 늘 불안합니다. 자존감을 지키기에 급급하며 작은 좌절만으로도 쉽게 무너지고 한번 자존감이 무너지면 주위를 공격하고 괴롭힙니다. 따라서 자존감의 높낮이를 신경 쓰기보다는 자존감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자존감이 높든 낮든 그것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삶에 대한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버리고 현실적인 기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이 즐기는 일을 하고, 자기합리화나 타인과의 비교 없이도 내 삶에 만족할 수 있어야 하죠. 삶에 대한 겸손과 실패에도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도 중요합니다. 삶이 항상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 참고: 과학동아 2015년 10월호 ‘자존감에 집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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