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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핵심 물질, 자유자재로 다루는 법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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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핵심 물질, 자유자재로 다루는 법 찾아냈다

2017.12.27 17:30

탄화수소 화합물의 반응성을 큰 폭으로 높이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탄화수소 화합물은 의약품 제조나 재료 화학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상온에서는 반응성이 낮아 여러가지 형태로 가공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각종 의약품 제조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석복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 팀은 금속물질인 이리듐을 촉매로 활용해 상온에서도 탄화수소화합물 속 분자구조를 움직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장석복 분자물질 -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장석복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 -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탄화수소 화합물의 반응성을 높이려면 분자구조를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 높은 온도에서 금속촉매를 더해 반응성을 높여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 왔다. 장 단장 팀은 이리듐이라는 금속물질을 촉매로 이용하고, ‘아릴실레인(arylsilanes)’이란 물질을 첨가해 상온(25도)에서 높은 반응성을 구현했다. 화학공정에서 높은 온도가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가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장 단장은 “기존에 사용돼 온 반응 경로와 전혀 다른 방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케미스트리’ 12월 11일자에 실렸다.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이리듐(Ir)을 촉매로 활용해 탄화수소화합물의 분자구조를 바꿔 원하는 물질을 합성하는 모식도 -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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