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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힐링레터] 청소 받으면 몸 색깔 변하는 서전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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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7일 17:00 프린트하기

2018년이 밝았다. 어김없이 수많은 다짐과 약속들을 하며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 비록 마음의 다짐과는 다르게 매번 무너지고 또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지만, 이렇게 스스로 바뀌기 위해 결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한다.

제임스 정 제공
제임스 정 제공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들은 이런 생각 없이 본능에 충실히 움직이며, 오직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매일매일 변함 없이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데 바다 속에는 스스로 변화하는 어류도 있다. 물론 스스로 결심해 행동을 바꾼다는 의미는 아니다. 몸의 색을 바꾼다는 얘기다. 
 
서전피쉬(Surgeon Fish)가 그 주인공이다. 꼬리 부분에 날카로운 외과 수술용 메스처럼 생긴 부분이 돌출해 있어 ‘외과의사’ (surgeon)란 이름이 붙었다. 상당히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없다.
 
 
제임스 정 제공
제임스 정 제공
이들은 평소에는 검정색의 체색으로 지내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수시로 몸 색깔이 변한다. 특히 바다속 '떼밀이 공간'이라 할 청‘소 지역’ (cleaning station)에서 청소를 받고 나면 시원해서인지 아니면 가려워서인지 몰라도 몸의 색상이 밝게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청소 지역이란 물고기들이 몸 청소를 받기 위해 모이는 바다속 특정 지역을 말한다. 물고기나 바다거북 등이 이 곳에 와서 입을 넓게 벌리거나 특유의 몸짓을 해 청소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면 주변의 작은 물고기나  새우들이 달려와 몸에 붙은 기생충을 없애는 등 청소를 해 준다.

체색이 변하는 서전 피쉬처럼 올해 우리도 신년에 기도한 것처럼 원하는대로 전부 다 바뀌어 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임스 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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